동남아시아 난민국가 카렌 선교 |
카렌은 국제적 사회에서 고립되어 동남아시아 태국과 미얀마 국경에 쌓여 있다. 그들은 대부분 산속에서 원시생활을 하는데, 이들을 임마누엘교회가 처음으로 관심을 두고 지속적으로 도왔다. 그 후 이사야 60장의 말씀처럼 카렌 민족에게 복음의 빛이 지속적으로 비추어졌다. 그 빛이 비춰진 결과 신기한 일이 일어났다.
2004년 8차 선교대회는 12개국 14지역의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었다. 12개 나라 13지역에 대회 장소를 결정하고 진행 중에 진로를 변경하게 되었다. 우기에다 대회를 개최하기에는 환경이 매우 나빠 대회 장소에서 배제했었는데, 카렌 산지국가를 선교대회 장소로 정한 것이다. 결국 카렌을 포함해 12개 나라 14지역에서 선교대회는 동시에 진행되었고, 선교대회 진행팀 50여 명이 카렌 산지로 올라갔다.
대회 측은 장소를 결정하며 하나님께 진실한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했다. 카렌 민족이 복음으로 일어나며 국제 사회에서의 고립에서 벗어나 오히려 이들이 영어권 나라에 선교사로 나갈 수 있게 해달라고 말이다. 드디어 2005년 말에 카렌은 난민 국가로 유엔의 승인이 났고, 2007년 후반기부터 카렌 산지 민족은 영어권 나라로 흩어져 나갔다. 우리는 1년에 4번 카렌에 들어가 복음을 선포했고, 수만 명의 난민 중에 복음을 들은 자들이 미국의 각 도시와 캐나다의 밴쿠버, 토론토, 웰링턴, 캘커타 그리고 덴마크와 호주 등 영어권 국가에 이민자로 나가 있다.
15여 년 복음 운동을 하면서 중직자 한 사람의 지속적 관심과 인격적 신뢰를 바탕으로 우리의 사역은 이제 자리를 잡게 되었다. 카렌 산지에 국한된 사역이 아닌 전 세계 영어권으로 나간 자 중 전도제자를 찾아 사역을 확산할 때이다. 이 사역에는 영어권 사역자들이 많이 필요하다. 한국은 안타깝게도 카렌 민족을 난민으로 받을 수 있는 국가 제도가 없는 실정이다. 영어권 나라로 가 있는 카렌 민족의 선교는 다민족 선교의 거점을 찾을 수 있는 좋은 선교 사역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