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마누엘복지센터를 통해 RUTC의 작은 모델로서 복지사역의 참된 의미를 전달하고자 합니다.” 임마누엘복지센터 복지운영위원장인 박상회 장로(임마누엘 서울교회)는 “복지센터가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복지사회 구현에 앞장서며 이를 매개로 주민들에게 참 복음을 전하기 위해 전문적인 종합복지 서비스를 준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마누엘복지센터는 노인, 청소년, 아동, 장애인, 외국인 복지센터와 문화 아카데미 등 여섯 가지 분야로 나뉘어 운영될 예정인데, 이 시스템으로 현재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고령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임마누엘 서울교회 배정희 권사를 센터장으로 임명, 노인 복지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또한 방과 후에 갈 곳이 없어 방황하고 음란과 타락문화에 빠져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상담, 방과 후 교실, 학업캠프 등을 진행할 계획이며, 21세기를 살릴 엘리트 양성을 위해 아동복지센터, 사회에서 소외당하고 있는 장애인을 위해 장애복지 주간센터(경증 장애인 대상)와 직업재활센터를 운영하고 이 시스템을 통해 실제적으로 사회에 기여할 장단기 계획도 갖고 있다.
특히 외국인 복지센터에서는 해외 근로자들을 위한 복지 시스템을 준비 중인데 박 장로는 “지금 한국에 들어와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은 세계복음화를 위한 전도의 큰 밭입니다. 특히 모슬렘, 불교, 힌두교, 공산권 나라에서 온 근로자들이 복지를 통해 복음을 듣고 훈련이 되어 나중에는 한 나라의 선교사로 파송되어지는 역사가 앞으로 임마누엘복지센터를 통해 이뤄질 것입니다”라고 밝혔다.
이미 임마누엘 서울교회에서는 다민족 사역으로 많은 열매를 거두었다. 특별히 페루에서 온 근로자들이 복음을 듣고 훈련을 받아 중직자로 세워지는 응답도 받았다. 이와 관련해 이번 개원식에 주한 페루 대사가 참석해 축사를 통해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박 장로는 “교회 안에 기능을 가진 전문인들이 많습니다. 특히 음악과 연주에 달란트를 가진 전문인을 중심으로 문화 아카데미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예식장 대여 및 영화 상영 등 복지를 통해 지역주민들과 연결이 되어 그들에게 올바른 복음을 전하는데 목적을 두고 이 센터가 열렸습니다. 앞으로 많은 지역주민들이 임마누엘복지센터에 방문할 것인데 이 센터가 주민들을 자연스럽게 교회로 인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라며 “복지는 전도의 큰 밭인 동시에 큰 문이기 때문에 중직자들이 복지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임마누엘복지센터를 통해 지역에 정확한 복음이 전달되고 지역과 민족을 대표할 복지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기도할 것입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