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서울 백세노인 장수비결은 ‘외향적 성격’ |
94세 이상 노인 87명 조사…규칙적 식습관도 비결 노인이 노인 부양…초고령자 지원대책 필요 우울증 의심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전체 조사 대상 가운데 여성 4명(4.6%)에 불과했다. 규칙적인 식생활도 장수의 비결인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의 88.0%, 여성의 75.8%가 식사를 매우 규칙적으로 한다고 답했고, 남성의 84.0%와 여성의 71.0%가 식사 때마다 거의 일정한 분량을 먹는다고 답했다. 외식을 하거나 음식을 배달해 먹는 경우는 남성은 월평균 2.3회, 여성은 0.9회에 불과했으며 최근 6개월간 영양제나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한 비율은 전국 초고령자평균과 비슷한 20% 수준을 보였다. 이들은 주로 60대 초중반까지 농업이나 자영업에 종사했으며 절반 이상(56.6%)이 60대 이후에 서울로 이주했다. 한편, 이들 초고령자의 주요 부양자는 며느리(30%), 아들(27.5%), 딸(20%), 부인(12.5%), 손자며느리(6.3%) 순이었다. 부양자의 평균 연령도 63.6세로 비교적 높았고 월평균 소득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가 38.8%에 이르는 등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구가 많았다. 보고서는 65세 이상 노인인구 비율보다 85세 이상 초고령 인구 비율이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음에도 대부분 노인정책이 60~70대 중심이어서 초고령자에 대한 정책적 배려가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해 7~12월 방문조사를 통해 94~103세 노인(남성 25명, 여성 62명)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이들의 평균연령은 96.9세였다. 서울의 95세 이상 노인인구는 지난해 기준으로 3310명으로, 전국 95세 이상 인구의 17.3%이다. 인터넷 뉴스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