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한국 노인들의 개인적 사회적 문제

서론
우리나라 고령인구 비율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노인들의 자살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세계 제 1위라는 부끄러운 통계가 나와 노인문제의 심각성을 경고해 주고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노인문제를 그저 단순히 개인적 문제나 또는 가족들에게만 해당되는 문제라고 볼 것이 아니라 사회적인 차원에서 바라보고 그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1. 개인적인 문제
1) 경제적 문제
노인들의 생계비가 부인의 노후까지 포함하여 최소한 8억7천만원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런데 노인들의 32.4%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생활비를 벌기 위해서
34.3%가 취업을 희망하고 있는 실정이다.(네이버 국정브리핑 07-03-13)
2) 신체적 문제
노인들의 78.0%가 한 개 이상 46.8%는 두 개 이상 23.1%는 세 개 이상의 질병을 가지고 있으며, 움직이는 종합병원이라고 할 정도로 노인 10명 가운데 8명은 질환으로 고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3) 심리적 문제
한 노인 단체에서 437명을 대상으로 ‘자살 심리 검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23.8%인 104명이 ‘자살에 대해 생각해 본 적이 있다’고 응답할 정도로 일부 노인들은 자살 충동과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으며 자살 고 위험군에 속한 노인들도 있다.
4) 노인부양과 학대의 문제
전통사회에서는 대 가족 제도 하에서 대부분의 노인들이 가족의 부양을 받으며 노후를 보냈었다. 그러나 산업화 현상과 더불어 가족제도가 핵가족화 되어 가면서 노인 단독세대가 증가하고 또 자녀와 동거하고 있는 경우라도 고부간의 갈등이나 맞벌이 부부의 증가 등으로 인해서 노인들의 부양문제는 매우 심각하다.
그리고 노인 스스로 또는 부양이나 수발을 담당하고 있는 자가 의도적 비의도적으로 노인에게 신체, 정신, 성적, 재정손상을 가하거나 부양의무를 소홀이 한다.

2. 사회적 문제
1) 복지시설의 부족
현재 우리나라의 노인 보호시설중 보편적인 것은 양로원이라고 할 수 있다. 양로원을 제외하고는 노인을 수용보호하거나 의료재활을 위한 기관이나 시설 등은 영세한 상태이다. 다만 이용시설로서 노인회관, 노인학교, 노인정 등이 있으나 이것도 여가를 활용하기 위한 시설은 아니다, 즉 국가로 부터 일정한 보조금이나 지원을 받는 것도 아닌 단순히 민간 자율적인 여가활동 장소에 불과한 것이다.

2) 복지예산의 영세성
1995년 사회보장 예산이 국민 총 예산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0.9%(선진국은 10-20%)에 지나지 않았다. 1998년에 노인 복지예산은 경로연금과 시설노인 복지에 편중되어 있다. 따라서 우리나라 노인 복지 예산은 구빈적 차원의 일부노인에 한정시키지 않고 일반노인들의 삻의 질과 보람을 위한 정책을 편성하도록 전환되어야 할 것이다.
3) 의료서비스의 전달체계의 미비
(1) 가정 건강보호
건강이 나쁘거나 질병을 갖고 있는 노인들중 요보호 노인을 선정하여 그들의 가정을 방문하여 치료뿐 아니라 건강에 관한 교육, 처방 등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다.
(2) 재가 노인 기능회복 훈련
이것은 노인 전문수용 치료기관에서 수용노인들을 치료하면서 인력과 시설을 이용하여 인근의 거동불능 노인이나 이미 치료받고 나간 재가 노인들에게 재활 훈련을
실시하는 것을 말한다.
(3) 양로병원
우리나라는 1970년에 ‘새마을 경로병원’이라는 이름으로 노인 수용치료 병원이 운영되었으나 80년대 중단 되었다. 노인들은 장단 기간에 치료를 목표로 수용 치료하는 시설이 필요하다.


4. 여가 활용 프로그램의 부족
경로당, 노인 교실 등에 여가 시설을 설치 운영하는 것이 중요하고 절절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도 중요하다.

5. 결론
우리나라의 노인문제는 비교적 최근에 부각된 문제라고 할 수 있다. 산업화 도시화의 과정 속에서 가족제도의 형태가 급변하므로 노인의 재 기능을 찾아주는 방향으로 복지정책이 수행되어야 할 것이다. 노인들은 국가의 번영과 발전에 기여한 분들로 존경받아야 하고 안락한 생활보장이 되어야 한다.

(제출일:2007/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