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강교회 박윤식씨에 대한 총신 신대원 교수 연구 보고사

평강교회 박윤식씨에 대한 총신 신대원 교수 연구 보고사

복음제일교회 0 1,422 2021.01.18 23:28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총신 신대원 교수 연구 보고서

[기독신문 2005-09-13 오후 6:39:26]

"매우 강력한 성적 주제에 의해 채색된 사상"


'씨앗 속임' 설교에 나타난 성적해석 박윤식씨 중심사상 이뤄
"비밀의 말씀 자신만이 알려준다" 주장은 인위적 해석에 연관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씨에 대한 연구보고서'가 8월 31일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 일동' 명의로 공개됐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 6월 발표한 1차 보고서를 대폭 보완한 것으로, 2차 보고서는 "박윤식 씨의 가장 대표적인 문제 설교 <씨앗 속임>(1981.7.5)에 대하여 평강제일교회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 교수회에 배포한 녹취록(학산합동속기사무소, 2005.6.10)에 주로 기초한 것"이며, 또한 "필요한 경우 가능한 한 다른 관련 자료들을 참조하였다"고 밝히고 있다.
2차 보고서는 박윤식 씨의 신학 사상을 연구한 본문(A4 용지 35쪽)과 부록으로 '박윤식 씨에 대한 한국 교회의 이단 정죄'(A4 용지 5쪽), 그리고 녹취록(A4 용지 18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가운데, 박윤식 씨의 <씨앗 속임> 설교의 "심층 분석" 부분을 아래와 같이 2회에 걸쳐 전문 그대로 싣는다. (본문의 밑줄 등은 보고서에 있는 그대로 임.) <편집자 주>



심층 분석: <씨앗 속임> 설교의 문제점

지금까지 우리는 박윤식 씨의 신학사상의 잘못된 측면들을 일반적 관점에서 제시하여 왔다. 이제부터는 범위를 좁혀 그의 대표적인 문제의 설교 <씨앗 속임>(1981.7.5)에 대한 심층 분석을 시도한 뒤에 이 분석 결과들을 통해 박윤식 씨의 신학사상의 전체 구도가 무엇인지를 밝힐 것이다.

박윤식 씨의 사상은 "씨앗 속임"이란 설교에서 나타나듯이 매우 강력한 성적 주제(Sex Motif)에 의해 채색된 사상이다. 이러한 성 주제는 어쩌다가 간헐적으로 나온 것이 아니라 그가 직, 간접으로 영향을 받았던 계보상의 인물들에게서 기원된 것으로서 그의 전체 신학의 체계를 풀 수 있는 열쇠와도 같다.

"씨앗 속임" 설교에 나타난 성적 해석은 변찬린의 저술 <성경의 원리>에서 나온 것으로 박윤식 씨 자신이 받았다는 "말씀의 비밀"의 핵심에 놓여 있고, 그것을 깨닫느냐의 여부에 따라 사람들의 "인생관, 성경관, 우주관"이 달라질(<씨앗 속임> 녹취록, 35쪽) 정도로 박윤식 씨의 중심사상을 이루고 있다.


1. 자신만이 특별계시인 "말씀의 비밀"을 받았다고 함

박윤식 씨는 자신의 설교 중에서 자신에게만 임한 특별계시로서 "말씀의 비밀"을 강조한다: "여러분 오늘 귀담아 듣는 가운데 창조 이후로 오늘까지 이 말씀의 비밀은 전세계에 공개되지 않은 것을 제가 잠깐 말씀을 공개하겠습니다. 잘 들으세요"(5쪽). 그는 자신이 말한 이 '말씀의 비밀'이 이단 시비에 휘말릴 가능성이 있음을 직감했는지 설교 중에서 "대성교회 박윤식 목사가 말했다는 말 하지 마세요. 왜 그러느냐, 여러분들이 좀 위험한 사람들이야, 조금만 말하면 쓸데없이 나팔 불고 말이지, 괜히 이단자 만들고 말이야..."(8쪽 20쪽)라고 입단속을 시키고 있다. 그가 말하는 "말씀의 비밀"은 다른 곳에서 "비밀, 암호"(12, 19쪽)라는 말로도 표현이 되는데, 마귀도 비밀 암호를 가지고 신자들을 속이고, 하나님도 비밀 암호를 가지고 마귀를 속이는 형태의 비의적 내용을 담고 있다. 박윤식 씨는 이런 비밀의 말씀은 "주석에도 없는" 내용이라고 함으로써 "비밀의 말씀"을 깨달은 자신의 권위를 부각시킨다. 왜냐하면 그는 이 "비밀의 말씀을 알 때 인생관, 성경관, 우주관이 달라진다"(35쪽)고 강조하기 때문이다.

창세 이래로 감추어진 "비밀의 말씀"을 자신만이 알려준다는 박윤식 씨의 주장은 "진리"와 "말씀"을 인위적으로 구분하는 그의 해석방식에도 깊이 연관되어 있다. 혹자는 "진리"란 개념은 성경 저자들이 사용하는 그런 개념이 아니라 세상의 종교나 철학, 현자들이 말하는 일반적인 진리 주장들을 가리킨다고 하겠지만, 박윤식 씨의 설교나 강의교재들을 조금만 깊게 들여다보면 단순히 그런 식의 개념 구분이 아니라 그의 전 신학사상을 주도하는 "비의적"(秘意的) 해석구도라는 것이 분명하다.

그러면 박윤식 씨는 "진리와 말씀"을 어떤 식으로 구분하며, 또 어떻게 그것이 그의 전 신학사상을 주도하는 해석학적 중심 열쇠인가? 1983년 10월에 박윤식 씨가 합동 보수 측 총회에 보낸 "답변서"에서 그는 "주님은 말씀의 실체요 진리는 주님을 소개하고 설명하는 참(眞理)이다"라고 주장한 바 있다. 그는 또 "비유대로 있을 때는 진리요 해명했을 때는 말씀이다"라고 하면서 이런 식으로 구분한 것은 성경의 "표면적 의미(즉 진리)와 그 문자가 뜻하는 이면적인 의미(즉 말씀)가 있음을 증거한 것"이라고 해명하였다.

평강제일교회 대학선교회에서 만든 영문 말씀공부 교재 에도 "진리와 말씀"이란 부분을 담고 있는데, 이 교재에서 진리는 "땅의 것", "어두움(=예표, 비유)", "하나님의 말씀의 초보적 진리" 등으로 묘사되고, 반면에 말씀은 "하늘의 것", "빛의 세계", "어른의 일" 등으로 묘사된다. 같은 책에는 "진리는 말씀으로 인도하는 중요한 요소이기는 하지만 다만 말씀에 이르는 과정일 뿐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그 진리 관계에만 머물러 있지 말아야 한다."(17쪽)고 기술한다. 동일한 책에서 예수 그리스도는 "생명과 말씀의 진정한 형상"이기는 하지만 이스라엘의 불신앙적 거부로 인해 "결국 그는 진리의 수준으로 낮아졌고", "진리의 단계로 떨어진 예수는 비유와 상징으로 하나님의 뜻을 주었다."는 진술도 나온다. 하지만 같은 책은 계속하기를 "말씀은 땅에 감추인 보화처럼 되었으며 이 숨겨진 보화가 드러나게 되는 말씀의 때가 남겨졌다. 그러므로 마지막 때(말세)가 그 말씀의 때이다"(17쪽)라고 강조한다.

감추어진 이 "말씀의 비밀"이 드러나게 될 말세의 때는 언제이고 누가 그것을 알릴 것인가? 우리는 이미 박윤식 씨의 설교 <씨앗 속임>에서 "여러분 오늘 귀담아 듣는 가운데 창조 이후로 오늘까지 이 말씀의 비밀은 전 세계에 공개되지 않은 것을 제가 잠깐 말씀을 공개하겠습니다."(녹취록 5쪽)고 한 발언을 주목한 바 있다. 만일 예수께서 세상에 오셔서 진리의 수준으로 떨어져서 기껏 하나님의 뜻을 "비유와 상징"으로 알려줄 뿐이었다면, 마지막 때 언제 "끝날의 말씀"이 알려진다는 말인가?

자신이 만든 <말씀의 승리가>에는 "말씀 아버지"에 대한 고양된 찬양들이 많이 등장하는데, 이 찬양곡의 서문에 나오는 박윤식 씨의 글을 보면 자신을 지시 "말씀 아버지"로 신격화하는 진술들이 등장한다. <말씀의 승리가> 서문의 문맥은 "말씀 아버지"가 박윤식 씨 자신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되었음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다. 서문에서 그는 "기독교 전 교파를 하나의 세계로 통할 수 있는 교리이면서 이 땅에 핵심으로 세워질 수 있는 하나의 근본진리를 통한 말씀이 나타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전제하고, "끝날 특수사명을 셈의 후예 곧 황인종을 통하여 성취하는 것이 하나님의 절대 뜻이다"고 강조한다. 여기서 "끝날 특수사명"은 말씀의 비밀을 계시하는 일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고, 그러한 사명을 담당하는 자가 "빛은 동방으로부터"라는 문구를 통해서 시사되어 있다. 빛이 임하는 "동방"은 몇 단락 뒤에 "동양의 한민족" 또는 "조선"으로 한국에 대한 지칭과 동일시되고 있다(서문 7-8쪽). 따라서 문맥의 흐름으로 보면 "말씀 아버지"는 동양의 빛으로 임한 박윤식 씨 자신을 가리키는 것이 분명하다.

흥미롭게도 박윤식 씨는 "총회질의서에 대한 답변"에서 왜 자신이 "말씀의 아버지, 동방의 아버지, 말씀의 주인"이란 식의 표현을 사용했는가라고 물었을 때 바울 사도도 "고린도 교인들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일만 스승이 있으되 아비는 많지 아니하니 복음으로서 내가 너희를 낳았음이니라(고전 4:14-15)"고 말하지 않았는가라고 반문하면서 그가 그런 표현을 박윤식 씨 자신을 위해 사용한 것은 "목자적 입장을 가정적 용어를 통해서 교인을 자녀같이 사랑하는" 뜻에서 자신을 "믿음의 아버지"로 부르게 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로써 분명한 것은 박윤식 씨가 "말씀 아버지"란 표현을 자신에게 사용한 점을 인정했다는 사실이다.

만일 이것이 사실이라면 그가 작사한 <말씀의 승리가>의 내용은 아주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밖에 없다. 왜냐하면 그가 자신을 "말씀의 아버지"라고 지칭하게 한 것은 단지 교인들을 사랑하는 목자적 입장에서 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말씀의 승리가>의 가사 내용은 하나님이나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림직한 고양된 찬양 가사를 박윤식 씨 자신에게 돌리고 있고 자신을 공개적으로 신격화시켜 찬양하게 만든다는데 심각성이 있다. 바울 사도는 자신을 "믿음의 아버지"로 묘사한 바는 있지만, 결코 박윤식 씨가 한 것처럼 고양된 언어로 자신을 찬양하게 만들지는 않았다. 바울서신에 등장하는 여러 찬송시들은 한결같이 예수 그리스도에게 돌려진 것들이다 (빌 2:5-11 골 1:15-20 참조). <말씀의 승리가> 22장 "아버지의 이름 권세"란 가사를 한번 주목해 보자:

"1. 지금은 아버지 이름 가지고서 어느 누구 믿고 순종만 하면

말씀 아버지의 이름 하나로써 영원한 구원을 변화로 받네
2. 아버지 믿고서 울리는 기도에 영원한 그 칼이 움직여지고
하늘과 지옥터 무너질 것이니 말씀 용사들아 용맹 발하라
3. 말씀 아버지를 각기 소유하고 그 이름 높혀서 찬미 부르라
아버지 이름을 힘껏 외치면서 용감히 나가서 점령을 하자

(후렴) 말씀 아버지 권세 있도다 끝날 말씀으로 나가싸우라
말씀 아버지 가는 곳마다 만물들이 모두 무릎 꿇리라"



이것이 과연 "말씀 아버지" 박윤식 씨를 위한 찬양곡이라면, 그는 분명히 자신을 하나님과 예수 그리스도의 자리에 올려놓는 위험한 시도를 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자신을 "말씀 아버지"로 치켜세우면서 자신의 이름 하나만 가지면 "영원한 구원을 변화로 받네"라든가, 자신이 가는 곳마다 "만물들이 모두 무릎 꿇리라"고 찬양하게 만들 수 있겠는가? "말씀 아버지"인 자신을 믿고 울리는 기도만 하면 어떻게 "하늘과 지옥터가 무너질 것이"라고 노래 부르게 할 수 있겠는가?


2. "말씀의 비밀"의 핵심은 마귀의 "씨앗 속임"의 정체를 파악하는 것이라고 함

"씨앗 속임"의 비밀은 주로 '가인'의 출생 비밀과 연관되는데, 하와가 마귀의 꾀임에 넘어가 둘이 짜고 아담을 속여 하와의 육태 속에 "뱀의 씨"(5쪽) 또는 마귀의 씨를 심어 잉태했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적 주제가 매우 강한 이런 말씀의 비밀은 자신의 설교 전체 내용을 압도하고 있고, 자신이 고백한대로 마귀의 "씨앗 속임"이란 전망 속에서 "인생관, 성경관, 우주관"(35쪽) 전체를 이해해야 함을 강력하게 함축하고 있다. 따라서 마귀의 씨앗 속임의 메시지는 박윤식 씨의 전체 신학을 꿰는 중심축과 같은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3. 이런 씨앗 속임의 성적 해석은 김백문, 문선명, 변찬린의 것과 궤도를 같이 함

문제는 성경의 중심 메시지를 이렇게 성적 주제를 가지고 해석하는 것이 도대체 어디서 왔는가 하는 것이다. 박윤식 씨 자신은 자신의 이런 성적 해석이 문선명에게서 왔다는 것을 부정한다. 그는 비록 자신의 말씀의 비밀이 장안산에서 "3년 6개월 7일"간 홀로 기도하는 중에 받은 것이라고 하지만, 그러한 비밀의 말씀 교리, 특별히 씨앗 속임의 설교는 김백문, 문선명, 변찬린 등의 교리에서 유사한 형태로 많이 발견된다. 특별히 주목할 것은 변찬린 씨가 1983년 1월 18일자에 박윤식 씨에게 보낸 공개서한에 따르면, 후자의 설교내용이나 가르침 상당부분에서 변찬린 씨의 "성경의 원리"를 원용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것은 1982. 25-10.5까지 행한 박윤식 씨의 초기설교들이 변찬린 씨의 저술의 내용과 많은 부분에서 중복된다는 사실에서 확인된다. 흥미롭게도 박윤식 씨는 1983년 6월 2일자 합동 보수 측 총회장이 자신에게 보낸 "총회 질의서에 대한 답변"에서 자신의 가르침이 변찬린 씨의 저술에 의존하고 있음을 인정하고 있다: "박윤식 목사의 성경풀이와 변찬린 씨의 <성경의 원리>의 관계가 없는가? 다소 인용했음." 변찬린이란 인물이 한 때 문선명 집단의 중심인물이었고 문선명에게 가르침을 받았던 인물이었다는 점을 고려할 때 박윤식 씨의 가르침은 문선명, 변찬린의 신학사상의 아류에 속한다고 볼 수도 있다. 박윤식 씨의 <씨앗 속임> 설교의 핵심 내용을 김백문, 문선명, 변찬린의 저술에 등장하는 유사한 내용의 진술들과 상호 비교해 보면 그가 어떤 신학사상의 계보에 속해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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