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탄의 원인을 창세 6:5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 항상 악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님은 이러한 악함이 하나님의 명령에 의하여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것입니다. 곧 하나님의 전능성을 말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람을 만드신 분입니다. 그러므로 사람에 대하여 너무나 잘알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사람의 잘못에 대하여 바로 잡을 수 있는 방법도 너무 잘 아십니다.
그러면 바로 잡아야 할 대상이 무엇인가?
마음의 생각의 모든 계획이라는 말에서 이것을 찾을 수 있습니다.
계획은 생각에 의하고 생각은 마음에 의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그 근본은 마음인 것입니다. 따라서 성경은 생명의 근원이 마음에서 나옴으로 마음을 지키라고 말합니다.
마음을 지키는 방법으로 마음에 할례를 받게 하며 마음에 법을 기록하는 것입니다.
마음에 법을 기록한다는 것은 마음을 통제하는데 법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사람의 마음을 통제하는데 전능성의 능력을 먼저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법을 먼저 사용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마음을 법으로 통제 한다는 것은 마음의 생각이 선하게도 악하게도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것을 신학적으로는 자유의지라 합니다.
이 마음을 법으로 통제 하는 것은 악한 생각을 임의로 발현하지 못하게 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마음이 법을 지키지 아니하고 임의로 악한 생각을 발현할 때 제제를 받게 됩니다. 그 제제는 육적인 제제가 있는가 하면 죽음도 있는 것입니다.
죽음이란 육에 대한 제제로 통제가 불가능할 때 육 자체를 제함으로 마음이 임의로 의지를 발현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입니다.
죽음은 창조의 법칙이 파괴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의 값이 사망이니 죽은 자가 죄 사함을 받으면 살려주어야 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곧 부활입니다. 부활은 자연 법칙으로는 불가능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기에는 하나님의 전능성이 나타납니다.
이와 같이 법이 적용될 수 없을 때 하나님의 전능성이 나타나는 것으로 법의 범위 내에서는 하나님은 법을 적용하시고 전능성을 적용하지 않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한탄하시는 것은 법이 적용되지 않는 상태가 아니라 법이 적용되는 상태에서 심판이있기 때문에 그것을 보고 한탄하신 것입니다.
따라서 인간의 마음은 명령 곧 법으로만은 통제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 원인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기 때문입니다.
곧 하나님의 마음이 선악을 아는 마음이듯이 인간의 마음도 선악을 알아 그 의지를 자유로 발현하는 것입니다.
하시어 그 마음이 하나님의 마음과 같아 선악의 이중성을 같이 지녔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