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74세 할머니, 한자1급 최고령 합격

제주 74세 할머니, 한자1급 최고령 합격

복음제일교회 0 361 2021.01.30 19:11

제주 74세 할머니, 한자1급 최고령 합격
[연합뉴스] 2008년 03월 22일(토) 오후 01:09 가 가| 이메일| 프린트
(제주=연합뉴스) 홍동수 기자 = 제주에 사는 74세의 할머니가 여성으로서는 역대 최고령으로 국가공인 한자급수 1급 시험에 합격했다.

22일 대한검정회 제주지회에 따르면 지난 달 23일 실시된 제38회 국가공인 한자급수 자격검정시험 1급에서 김숙자(74.제주시 일도2동) 씨가 150문항 가운데 115문항(80점)을 맞춰 최고령 합격자가 됐다.

그동안 한자급수 1급 시험에서는 남성의 경우 80세 이상의 합격자도 있었으나 여성은 73세가 최고령으로, 이번 김 씨의 합격으로 여성 역대 최고령 합격자가 바뀌게 됐다.

대한검정회의 한자급수 1급은 대학에서 한문학을 전공하는 4학년 수준의 실력으로, 방송통신대 중어중문학과에서는 졸업논문을 대신할 수 있다.

또 학점인정 심사기관인 한국교육개발원에서는 9학점을 인정하고 있을 정도다.

평소 한자를 좋아했다는 김 씨는 2004년 우연히 알게 된 시험에 4급으로 응시, 합격한 뒤 같은 해에 3급까지 취득하고, 2005년 2급, 2006년 준1급을 거쳐 2차례의 도전 끝에 이번에 당당히 1급 시험에 합격했다.

제주여고를 졸업하고 은행원, 공무원 등으로 근무했던 김 씨는 현재 제주한자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유치원에서 어린이들에게 한자를 가르치는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김 씨는 2004년 처음 어린 학생들과 함께 4급 한자시험을 치를 때 감독관이 김 씨에게 '보호자는 나가라'고 말하는 해프닝도 있었다고 전했다.

"어느 날 석양을 보고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들었다"는 김 씨는 "한자공부를 통해 황혼기에 접어 든 내 자신의 마음을 풍요롭게 하고, 또 어린이들에게 인성교육을 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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