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을 바로 알자

이슬람을 바로 알자

복음제일교회 0 715 2021.01.30 19:01

한국교회, 진짜 바로알자 ‘이슬람’
2020년까지 한국 이슬람화 전략 목표, MES 대비

2008년 03월 25일 (화) 14:16:30 김정인 기자 jjim@allthatnews.co.kr


지난해 아프간 피랍사태로 인해 한국교계는 이슬람의 상황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됐다. 무슬림이 전 세계 인구 67억명 중 5분의 1을 차지함에도 불구하고 기독교 선교에 있어 이슬람 국가들은 쉽지 않은 장벽으로 인식되고 있다. 또 인구 팽창 속도가 다른 종교에 비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 세계 종교상황이 변하고 있을 정도다. 이런 상황에 한국 사회가 다문화주의, 다문화사회로의 도전을 받고 있고, 유엔은 한국에 ‘단일민족’ 국가 이미지를 극복하기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할 것을 권고하는 보고서를 발표하기도 했다. 게다가 이슬람 국가들의 이주 노동자나 유학생들이 한국 사회 곳곳에 들어와 활동하는 상황이다.

더욱이 과격 이슬람은 2020년까지 한국 이슬람화 전략을 목표로 심지어는 목사· 전도사· 선교사들을 대상으로 포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지는 이슬람 이해를 통해 유럽의 이슬람 상황과 한국 사회의 이슬람 활동을 살펴보며, 한국교계가 대응해야 할 사항들을 알아보고자 한다.

지피지기(知彼知己) 이슬람 이해






이슬람(lslam)은 아랍어로 평화, 복종 그리고 순종을 의미하며 꾸란(Qur'an)에 ‘이슬람’이란 단어가 나와 있다. ‘알라’는 아랍어로 ‘하나님’, ‘신’이라는 뜻으로 무슬림(이슬람교도)은 알라에 대한 전폭적인 순종에 기초하며 무함마드는 알라로부터 선택을 받은 사도며 동시에 마지막 사도이다. 이슬람의 많은 선지자 중 무함마드는 가장 뛰어나서 알라가 인정한 선지자며 아브라함, 모세, 예수도 그에 대해 예언했다고 한다.

꾸란(일명 코란)은 ‘암송하다, 읽다’를 의미한다. 무슬림에 의하면 꾸란은 알라로부터의 마지막 계시이며, 라마단 달, 천사 가브리엘을 통해 무함마드에게 계시됐다고 전해지고 있다.

이슬람 교리는 Iman(믿음)과 Din(의무)로 이뤄진 종교이다. 이슬람의 다섯 기둥은 무슬림의 종교적 의무로서 첫째 기둥 샤하다는 ‘알라 이외에 다른 신이 없고, 무함마드는 알라의 사도이다’라는 신앙고백이다. 이 고백을 한 자는 이슬람을 받아들인 것이다. 무슬림은 태어날 때, 죽음을 맞이할 때, 기도회를 시작할 때와 마칠 때 등 인생의 모든 순간에 이를 암송한다. 둘째 기둥 살라트(예배)는 해뜨기 전, 정오, 오후, 일몰 후, 밤 이렇게 하루 다섯 번씩 메카를 향해 올린다. 이슬람의 공 예배는 금요일이다.

셋째 기둥은 자카트(구휼세)로서 가난한 사람들, 도움이 필요한 사람, 종교적인 목적을 추구하는 사람을 장려하는 데 징수하며 공익사업에만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소유(예금, 현금, 보석)의 40분의 1을 낸다.
넷째 기둥은 라마단(단식)이며 이슬람 음력으로 아홉째 달에 해당하는 라마단 한 달 내내 무슬림들은 식음과 끽연, 방향류의 음미 등을 낮 시간에는 할 수 없다. 라마단이 끝나면 나흘 동안 축제를 한다. 다섯째 기둥은 하지(순례)이다. 매년 약 200만명의 무슬림들은 성지순례를 위해 메카에 모인다. 순례를 마친 사람들에는 하지라는 존칭을 부여해준다.

유럽은 이슬람과 갈등 중



한남동에서 보이는 두 첨탑


인도 출신의 영국 문학가 살만 루슈디는 1988년 무함마드를 부정적으로 표현한 소설 ‘악마의 시’를 발표해 무슬림으로부터 살해 위협을 받고 숨어 살고 있다. 2006년에 덴마크 일간지 포스텐지에서 무함마드 풍자만화를 게재하자 우상 숭배 반대 시위가 잇따랐으며, 유럽 대사관 건물에 불을 지르는 사건도 있었다. 이 사건은 종교 비판의 자유가 어디까지 인정되어야 하는가에 대한 논쟁을 불러 일으켰다.
미국 국가 정보위원회(NIC)의 자료에 의하면 2005년 유럽 내 무슬림 인구를 1500~2000만 명으로 추산하고 높은 출산율과 이민 증가로 2025년에는 2배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이란인교회 이만석 목사는 “기독교가 국교인 영국은 무슬림이 200만 명으로 전 국민의 3.3% 밖에 안 되지만 무슬림에 의해 휘둘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무함마드를 모독한 죄로 감옥에 갇혀 있는 사람이 생기고, 영국 의회에서 무슬림들의 일부다처를 인정하는 법이 통과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또 영국 교육부의 커리큘럼을 따르지 않는 이슬람 사립학교를 이미 115개나 인가해 주었고 계속 늘어나는 추세라고 소개했다.

2012년 런던 올림픽을 대비해서는 뉴햄(Newham)에 7만명이 들어가는 모스크가 지어지고 있기도 하다. 프랑스에는 600만(전체 인구의 10%)의 무슬림이 거주하고 있고, 독일에는 400만(전체인구의 5%)이 살며, 70여개의 사원과 2200여개의 기도처, 30여개의 모스크가 건축 중이다. 유럽 안에서 이슬람 확장은 정치· 사회· 경제적 비중이 커지므로 무슬림에 대한 유럽인들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아시아 이슬람 포교의 ‘전략적 거점, 한국’

13일 한국이슬람교중앙회는 “내년 서울에 이슬람계 초등학교 개교를 목표로 사우디아라비아 정부의 도움을 받아 교육 당국에 설립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기도 용인에는 이슬람 대학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이 진행 중이다. 무슬림들은 서울 중앙성원을 비롯해 9개의 이슬람 성원, 4개의 이슬람 센터와 50여개의 임시 예배처소를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또 이슬람권에서 온 이주근로자들이 합법적인 체류 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취하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한국 여성과 결혼하는 방법이다. 한국 정부는 아내가 한국인이고, 남편이 외국인이면 남편에게 체류허가를 발급해준다. 무슬림 남성들은 본국에 아내가 있더라도 이슬람의 일부다처제에 따라 한국의 여성들과 중복 결혼한 후 잠적하기도 하며, 교회에 다니면서 여성 성도들에게 접근해 결혼 후 이슬람으로 개종시키는 일도 벌어지고 있다.




서울 이슬람 중앙성원


지난해 12월부터 한국정부와 중동의 18개 국가들의 대사 및 외교담당직원, 한국의 대기업과 중소기업 CEO 및 이슬람과 관련된 대학교수가 참석한 가운데 MES(Middle East Society)라는 기구 창설 준비에 들어갔다. 중동의 이슬람국가들과 한국정부의 교량 역할을 하여 정치, 경제, 사회에 영향을 끼칠 예정이다. 이 기구는 문화협력이라는 이름으로 한국 이슬람 포교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안상준 구세군(명지대 아랍지역학과 박사) 사관은 MES의 창설 준비에 대해 “서울대 아랍어관련학과가 개설되면 전국 국립대학으로 파급될 것이고, 중동 이슬람국가들이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오일 자금이 들어와 한국 회사의 주식을 사들이면 실상은 이슬람의 회사가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영적 전쟁에서 믿음으로 승리할 때

“사로잡는 자는 사로잡힐 것이요 칼로 죽이는 자는 자기도 마땅히 칼에 죽으리니 성도들의 인내와 믿음이 여기 있느니라(계 13:10)” 

많은 미디어가 무슬림은 이슬람이 평화의 종교이며 관용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러나 이슬람의 이름으로 자행하는 테러행위는 종교적 집단주의로 발생하고 있다. 종교적 교리와 제도가 무슬림에게 국가와 종교 공동체에 대한 충성을 요구하는 것이다. 국제화 시대에 이슬람의 원리주의는 민주주의, 인권, 자유 등 인간의 보편적 가치를 거부하고 있으며, 다른 종교나 선교를 거부하고 억압하고 있다.

이슬람 교세는 한국교회의 교세와 비교해 볼 때 아직은 위험한 수준이라 여길 수 없다. 하지만 다양한 방법으로 한국 사회 각 분야에서 세력을 키워가고 있어 위험성과 심각성을 일깨워 믿음을 가지고 진리의 말씀으로 싸워 이겨야한다.

참고 문헌
쇼캣 모우캐리, 기독교와 이슬람의 대화, 예영 커뮤니케이션, 2003
아네마리 쉼멜, 이슬람의 이해, 분도 출판사, 1999.
레자 아슬란, 알라 외에 다른 신은 없도다, 이론과 실천,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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