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파도타기

영적 파도타기

복음제일교회 0 808 2021.01.30 18:50


릭 워렌, 새들백교회이야기, 디모데, 1996

영적 파도타기
나는 네 하나님 여호와라. 바다를 저어서 그 물결로 흉용케 하는 자니 내 이름은 만군의 여호와니라(사51:15)
파도타기는 하나님이 일으키시는 파도를 타는 기술이다. 하나님은 파도를 만드신다. 우리는 단지 그 파도를 타는 것이다. 좋은 파도를 보게 되면 비록 폭풍우 속에서라도 최대한 활용할 것이다.
오직 하나님 만이 교회를 자라게 하신다. 오직 하나님만이 마른 뼈들의 골짜기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으실 수 있다. 오직 하나님만이 파도-부흥의 파도, 성장의 파도, 영적으로 수용적인 태도를 갖게 하는 파도 등-를 만들어 내실 수 있다.
교회 지도자로써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마치 능숙한 파도타기 선수처럼, 성령의 파도를 식별하여 그것을 타는 것이다. 하나님이 이 세계에서 어떻게 일하고 계신가를 살펴보고 그 역사에 동참하는 것이다.
파도타기란 매우 어렵고 뛰어난 기술과 균형을 요하는 것이다. 열정이나 헌신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영적 통찰력, 인내, 믿음, 기술, 그리고 무엇보다도 균형이 필요하다. 성장하는 교회를 목회하기 위해서는 필요한 기술들을 완전히 습득해야 한다.

교회성장학 세미나들은 파도를 일으키는 법을 가르친다.
새들백교회는 결코 파도를 만들어 내려고 하지 않는다. 그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다. 하지만 우리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보내주시는 파도를 식별하기 위해 애써 왔고 또 그 파도를 타는 법을 배워 왔다. 우리는 그 파도들을 타는데 필요한 올바른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배웠고, 또한 균형의 중요성도 배웠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이 우리에게 무엇인가 새로운 것을 하라고 명하시는 것을 느낄 때마다 스러져가는 파도에서 내려오는 법을 배웠다. 놀라운 사실은 이것이다. 우리가 성장의 파도를 타는 법에 더욱 익숙해질수록 더 많은 파도를 하나님께서 보내주신다는 것이다.
성령님은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는 파도들 안에서 강력하게 역사하고 계신다. 매일 하루를 시작하면서 나는 이렇게 기도한다. 아버지, 저는 오늘도 당신이 당신의 세계에서 놀라운 일을 행하실 것을 압니다. 저에게 아버지께서 하시는 일의 한 부분에 동참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십시오, 교회지도자들은 제가 하고 있는 일을 축복해 주십시오라고 기도하기를 그치고, 하나님이 축복하시는 일을 하게 해주십시요라고 기도하기를 시작하여야 한다.

잘못된 질문: 무엇이 우리 교회를 성장하게 할 수 있을까?
우리가 물어야 할 질문: 무엇이 우리 교회의 성장을 막고 있는가?

모든 살아있는 것은 성장한다. 교회가 성장하지 않는다면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교회지도자들의 역할은 성장을 방해하는 질병과 장애물들을 발견하고 제거하는 일이다. 그래서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성장이 일어나게 하는 것이다.
* 21세기 교회의 핵심 이슈는 교회의 성장이 아닌 교회의 건강이다.
1. 20년간의 관찰
지난 20년 동안 나는 규모에 관계 없이 성장하는 교회들을 공부해 왔다. 세계 곳곳에 있는 수백 교회들을 방문했다. 나는 교회성장에 관해 시중에 나와있는 거의 모든 책들을 섭렵했다. 나는 신약을 공부하는 데 더 많은 시간을 사용했다. 나는 신약을 읽고 또 읽었고, 교회성장의 눈으로 공부하며 원리들, 유형들, 그리고 순서들을 살펴보았다. 신약성경은 교회성장에 관해 쓰여진 가장 위대한 책이다. 나는 또한 교회의 역사에 대한 책들을 즐겨 읽었다. 내가 재미있게 여기는 것은 혁신적이거나 현대적이라고 불리는 많은 개념들이 결코 새로운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우리가 과거의 교훈을 배우지 못하면 우리도 우리 선대의 사람들과 같은 실수를 저지르게 된다는 것을 자명한 진리이다.
그러나 나의 가장 큰 배움의 출처는 내 자신이 목회하는 교회에서 하나님이 행하신 일들을 관찰하는 것이다. 나는 1980년에 켈리포니아의 오렌지 카운티에서 새들백 밸리 커뮤니티 교회를 시작했고, 그후 15년 동안 이 책에서 말하는 원리들, 과정들, 그리고 실천 사항들을 시험해보고 적용해보고 다듬어 왔다. 새들백은 이 책에 쓰여진 모든 것의 실험실 역할을 해 왔다. 결과는 매우 만족스러운 것이었고, 내가 믿기로는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것이었다. 나는 평범한 사람들을 비범하게 사용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보며 계속해서 겸손해지지 않을 수 없었다.
나는 거의 매일 한 통씩의 편지를 받는데, 그것들은 새들백교회 이야기의 패러다임을 받아 들여서 하나님이 보내주시는 성장의 파도를 타게 된 다른 교회들이 보내온 것들이다.

2. 목사들에게 사랑을 보내며
나는 목사들에게 깊은 애정을 갖고 있다. 나는 그들과 함께 있는 것을 좋아하며 그들의 아픔을 나의 아픔으로 느낀다. 나는 그들이야말로 우리 사회에서 가장 경시되는 지도자들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그들에게 주어지지 않았던 훈련과 경험을 받을 수 있는 행운을 가졌다. 따라서 나는 내가 배운 것들을 이 책을 통해 그들과 나누어야 할 책임을 느낀다.
* 오늘날 사회가 직면한 문제들에 대해 가장 전략적인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사람들은 목사들이다.
내각에 몸담았던 윌리엄 베넷은 말했다. 우리 사회를 괴롭히는 가정 심각한 문제들은 명백히 도덕적, 품행적, 영적인 것들이다. 따라서 그것들은 정부의 처방책에 놀라울 만큼 거부적이다 정치인들이 영적인 해결책이 필요하다고 말하는데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은 마치 정치가 해답인 것처럼 행동하는 것은 얼마나 풍자적인 모습인가?
지역교회의 목사는 된다는 것은 위대한 특권이며 놀라운 책임이다. 내가 만일 이 세상에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가진 사람이 목사라는 것을 믿지 않았다면 나는 지금쯤 다른 일을 하고 있었을 것이다. 나는 추호도 나의 삶을 낭비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가장 좋은 여건하에서도 목회는 아주 어려운 일이다. 하지만 우리가 찾기만 한다면 목회를 돕는 많은 자료들을 얻을 수 있다. 비결은 결코 배우는 것을 중단하지 않는 것이다.
당신이 목사라면 이 책을 통해 격려를 받기 바란다. 이 책이 가르침을 주는 동시에, 또한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 나에게 가장 도움을 주었던 책들은 사실과 열정을 함께 담고 있는 것들이었다. 원리들만 배우는데 그치지 않고, 하나님이 그분의 교회를 향해 품으신 목적에 대해 내가 느끼는 열정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
나는 예수 그리스도의 교회를 내 마음을 다해 사랑한다. 우리의 죄악된 본성으로 인한 많은 결점에도 불구하고 교회는 지금껏 창조된 개념 중 가장 훌륭한 것이다. 그것은 이천 년 동안 하나님의 택하신 축복의 도구였다. 교회는 무시무시한 핍박, 그리고 만연된 무관심을 이겨 왔다. 선교 단체들이나 다른 기독교 모임들은 나타났다 사라지지만 교회는 영원히 존재한다. 그것은 우리의 생명을 바칠 만큼 가치 있는 것이며 우리의 최선을 요구할 권리를 갖고 있다.

3. 나는 이것을 들은 적이 있다.
이 책은 내가 지난 15년 동안 2만 2천명이 넘는 목사들에게 가르쳤던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 세미나에서 다룬 많은 원리들을 담고 있다 또한 42개의 나라와 60개의 교단에 속한 교회 지도자들이 그 세미나의 테입을 주문했다.
백 편이 넘는 박사학위 논문이 새들백 교회의 성장에 관해 쓰여졌다.
당신은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현명한 일이다라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그러나 다른 사람의 경험으로부터 배우는 것은 더 현명한 일이다. 그것은 고통이 적다! 개인적 체험을 통해 모든 것을 배우기에는 삶이 너무 짧다. 당신은 다른 사람들이 어렵게 배운 교훈을 살펴봄으로써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우리가 시행착오를 통해 원리들을 배우면서 겪은 아픔이 당신에게는 절감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나는 만족한다.

파도타기 선수는 제대로 파도를 타지 못해서 떨어지더라도 파도타기를 포기하지 않는다. 그는 다시 보드를 타고 나가서 하나님이 보내주실 다음의 큰 파도를 기다린다. 내가 성공적인 파도타기 선수로부터 배운 한 가지 교훈은 이것이다. 그들은 집요불굴하다.
당신은 어쩌면 사역에서 몇 번의 실패를 경험했을 것이다. 나는 여러 번 그런 경험을 했다. 당신은 어쩌면 몇 번 파도를 놓친 적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사역을 중단해야 하는 것은 결코 아니다. 바다는 마르지 않았다. 그와 반대로 지금 이 순간 하나님은 내가 지금껏 보아 온 파도중 최상의 것들을 이 세상에서 일으키고 계신다. 동료 파도타기 선수로서 나는 하나님이 그분의 세계에서 일으키시는 파도를 어떻게 잘 타야 할 것인지에 대해 몇 가지 나누고 싶은 것이 있다. 함께 파도를 타러 가자.

제 1 부 서 론
1. 세들백 이야기
2. 성장하는 교회에 대한 신화들

1. 새들백 이야기
* 대대로 주의 행사를 크게 칭송하며 주의 능한 일을 선포하리로다(시145:4)
* 당신의 종들이 잘하는 것을 보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찬양하라(시35:27,뉴센튜리버전)
* 목회는 마라톤과 같다. 중요한 것은 어떻게 출발하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끝내는가 하는 것이다.
멋있게 시작하는 것은 쉽다. 그러나 성공적인 목회는 지속적으로 사랑하고 이끌어 가며 끝을 잘 마치는 목회이다. 목회는 마라톤과 같다. 나는 만일 하나님의 뜻이라면 한 교회에서 나의 평생 동안 목회를 하겠다고 하나님께 약속했다.

1. 방법론 뒤에 숨은 이야기
모든 신학은 어떤 상황 안에서 이루어진다. 사람들은 큰 교회들이 작은 교회에서 시작했다는 것을 잊어버린다. 어떤 교회도 많은 문제와 장애와 실패들과 씨름하지 않고는 성장할 수 없다.
방법론 뒤에는 숨은 이야기가 있다. 상황에 대한 이해 없이 방법들을 모방하려는 유혹을 받지 말라! 오히려 방법들을 뒷받침해 주는 그 밑에 깔린 전수 가능한 원리들을 파악하라.
오늘날과 같이 빠르게 변해 가는 세상에서 비전은, 현재 일어나고 있는 변화를 정확히 파악해서 그것들로부터 유익을 얻어 낼 수 있는 능력이기도 하다.
새들백의 목회는 미리 계획된 것이 거의 없었다. 단지 하나님이 신약에 나오는 다섯 가지의 목적을 따라 교회를 세우라고 나를 부르셨다는 것을 알 뿐이었다. 나에게는 시도해 보고 싶었던 아이디어가 한 보따리 정도 있었을 뿐이다. 어떤 것들은 보기 좋게 실패하고 말았다. 나는 그렇게 똑똑하 사람은 못된다. 우리가 성공한 것은 대부분 시행착오를 거친 결과이며 어떤 것들은 아주 우연히 발견한 것들도 있다.
마크 트웨인은 말했다. 나는 고양이의 꼬리를 잡아 보고서 그렇게 해보지 않은 사람보다 고양이에 대해 40%나 더 배우게 된 사람을 알고 있다. 우리도 새들백 교회가 시작됐을 때부터 고양이의 꼬리를 붙잡고 지내 왔다. 우리에게 있는 많은 할퀸 자국들이 그 증거이다. 우리가 새들백에서 시도해 본 것 중 성공한 것보다는 실패한 것들이 더 많았다. 우리는 결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았다. 우리는 단지 모든 것을 실험이라고 부른다.

2. 원리를 찾아서
하나님께서 크리스웰 목사님을 통해 내 삶의 사명이 일차적으로 목회자가 되는 것임을 보여 주셨다면, 맥가브란을 통해서는 나의 비전을 이미 세워진 교회를 섬기는 것에서부터 내가 목회할 교회를 스스로 개척하는 쪽으로 교정시켜 주셨다고 말할 수 있다.
맥가브란은 교회성장에 관해 그 당시 일반적으로 알려진 지식들을 날카롭게 파헤쳤다. 성경적 근거와 단순하면서도 열정적인 논리를 바탕으로 그는 하나님이 얼마나 교회가 성장하기를 원하시는가를 보여 주었다. 하나님은 잃어버린 양을 찾고 싶어하신다! 맥가브란은 수년간의 연구 결과로 1955년에 하나님의 교량들이란 책을 썼고, 그 후 십수권에 달하는 교회성장학에 관한 고전들을 집필했다.
나는 내가 해답을 찾고 있던 여덟 개의 질문들을 작성해 보았다.
* 교회들이 행하고 있는 것 중 참으로 성경적인 것들은 얼마나 되는가?
* 우리가 행하고 있는 것 중 문화적인 것은 얼마나 되는가?
* 왜 어떤 교회들은 성장하는 반면, 다른 교회들은 죽어 가는가?
* 무엇이 자라는 교회들의 성장을 멈추게 하고, 현상유지 상태로 가게 하다가 급기야는 줄어들게 하는가?
* 성장하는 교회들에는 어떤 공통점들이 있는가?
* 모든 문화권 속에서 동일하게 효과적인 어떤 원리들이 있는가?
* 성장의 저해 요인은 무엇인가?
* 성장하는 교회들에 관해서 더 이상 사실이 아닌 '신화들'은 무엇인가?

맥가브란의 기사를 읽으면서 나는 하나님이 나의 남은 생애를 건강하게 성장하는 교회를 만들어 내는 원리들- 성경적, 문화적, 그리고 지도력에 관한 원리들-을 찾는 일에 바치도록 이끄심을 느꼈다. 나의 평생에 걸친 탐구 작업이 시작된 것이다.
* 한 교회에서 오래 목회한 목사님들의 교회가 대체로 건강하고 크다.
제가 한 곳에서 저의 평생을 바칠 수 있는 특권을 허락해 주십시오.

3. 세계 어느 곳으로?
교회의 건강상태나 힘의 평가 기준은 교회가 얼마나 많은 교인을 끌어 모을 수 있는가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사람을 파송할 수 있는가이다.
교회는 보내는 일에 전념해야 한다. 교회의 건강을 평가하기 위해 우리가 꼭 물어야 할 질문 중에 하나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지상명령을 수행하기 위해 동원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교인을 사역자와 선교사로 변화시키는 과정을 만들어 내었다.

4. 미국에 초점을 맞추며
나의 전생애를 투자하려고 하는 지역에 대해 가능한 한 모든 것을 알아보아야 겠다고 생각했다. 어떤 중대한 결정을 내리기 전에 꼭 물어야 할 중요한 질문은 내가 가장 먼저 알아야 할 것은 무엇인가?하는 것이다. 무릇 슬기로운 자는 지식으로 행하여도(잠13:16)
사실을 알기 전에 결정을 내리는 것은 얼마나 부끄럽고 어리석은 일인가?(잠18;13)
많은 개척 교회들이 실패한 이유는 준비되지 않은 채 열정만을 가지고 시작했기 때문이다. 교회를 시작하는 것은 열정만으로 되는 일이 아니다. 지혜도 있어야 한다. 믿음으로 한다고 해서 당신이 선택한 지역에 관한 정보들을 무시해도 좋다고 할 수 없다.
어느날 오후, 우리는 남가주 오렌지 카운티의 새들백 벨리라는 동네가 70년대 미국 전역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지역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이 사실을 발견하고 나는 거의 숨이 막힐 만큼 흥분했고 심장이 터질 듯이 빨리 뛰는 것을 느꼈다. 나는 어느 곳이든지 이토록 빨리 성장하는 곳이라면 반드시 새로운 교회가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바로 그 순간부터 우리들이 가야 할 곳은 정해진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이 어디에서 파도를 일으킬 것인지를 보여주셨고 나는 그 파도를 평생을 통해 타기로 결심했다.
나는 처음으로 오랜지 카운티를 찾아가 보고 열흘을 머물면서 그 지역을 탐사했다. 낮에는 말을 붙일 수 있었던 모든 사람과 대화를 나누었다. 부동산 업자를 찾아갔고, 상공회의소와 은행, 카운티 개발국, 주민들, 그리고 그 지역의 다른 목사들을 만나 보았다. 그리고 발견한 모든 사항들을 꼼꼼히 기록해 두었다. 좋은 충고를 구하라 그리하면 성공할 것이다(잠20:18 투데이스 잉글리쉬 버전)
* 하나님은 언제나 불완전한 상황에서 불완전한 사람을 통해 그분의 뜻을 이루신다.
* 완벽한 조건을 갖추기를 기다린다면 아무것도 이룰 수 없다.(전11:4 리빙 바이블)
* 하나님이 인도하실 때에는 하나님이 공급하신다.

5. 우리 교회는 어떤 교회가 될까?
나는 다른 교회에 다니는 사람들을 우리 교회로 끌어오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우리는 우리 교회를 시작하기 위해 다른 교회에서 필요한 일꾼들을 빌려 오지도 않기로 했다. 나는 믿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는 일에 부르심을 받았다고 느꼈기 때문에, 헌신된 소수의 핵심 멤버들을 중심으로 시작하기보다는 믿지 않는 사람들과 직접 시작하기로 결심했다.
우리는 결코 사람들에게 다른 교회에서 우리 교회로 옮겨 오도록 권하지 않았다. 오히려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도록 공공연하게 만류해 왔다. 우리는 수평이동에 의한 성장을 원치 않았다. 교우반마다 우리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여러분 중에 다른 교회에서 오신 분이 있다면 우리 교회는 당신들을 위하여 세워진 교회가 아니라는 점을 처음부터 밝혀둡니다. 우리는 어느 교회에도 다니지 않는 사람들을 전도하기를 원합니다. 당신이 여기서 섬기고 사역하기를 원하면 환영하지만 단지 주일예배만 참석할 생각이라면 그런 분을 위한 자리를 믿지 않는 다른 사람에게 우선적으로 드리려고 합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서라면 이 지역의 다른 많은 좋은 교회들을 소개해 드릴 수 있습니다.
새들백교회에서는 이 사실을 교인들에게 계속 상기시킨다. 그렇게 함으로써 이 교회를 개척할 처음의 목적-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 이 지역의 믿지 않는 사람들을 그리스도께로 인도하는 것-에 충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남가주에 사는 비교인들의 사고 방식을 이해하기 위해 나는 새들백 벨리로 옮겨 온 후 처음 12주 동안 집집마다 찾아다니며 사람들과 대화를 나누었다. 나는 이미 이 사람들에게 진정으로 가장 필요한 것은 그리스도와의 바른 관계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그들 자신이 무엇을 가장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는지를 들어 보고 싶었다. 이것은 시장조사의 차원에서가 아니라 예의 바른 자세를 갖추려는 마음에서였다.
나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누구든지 자신들의 말을 들어 주기 전에는 그 사람의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 사람들은 우리가 자신들을 얼마나 생각해 주느냐를 알기 전에는 우리가 얼마나 아느냐에 별 관심이 없다. 사람들이 느끼는 필요야말로 사람들에게 사랑을 표현할 수 있는 출발점이 된다.

6. 부활절로 날짜를 잡다
우리는 우리가 오렌지 카운티로 옮겨 온 지 12 주째가 되는 부활절에 주일 예배를 시작하기로 결정을 내렸다. 부활절을 앞둔 몇 주 동안 금요일에 모이는 가정 성경공부는 15명 정도로 자라났다. 우리는 매주 행했던 설문 조사의 내용을 바탕으로 이 지역의 비교인들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작성했다. 그것이 우리 교회에 대해 알릴 수 있는 가장 빠른 길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또 새들백 벨리의 많은 집들이 담으로 둘러싸인 단지 안에 살고 있기 때문에 내가 직접 방문하는 것이 불가능했다.
나는 공개서한을 열 번도 더 지우고 다시 썼다. 나는 끊임없이 다음과 같은 질문을 자신에게 던지면서 그것을 썼다. 만일 내게 이 지역에 사는 교회에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 단 한 번의 말할 기회가 주어진다면 나는 무엇을 말할 것인가? 어떻게 말해야 이 사람들이 교회에 대해 갖고 잇는 편견과 부정적인 생각들을 사라지게 할 수 있을까?
그 편지의 첫 문장에는 우리의 목표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전통적인 교회 예배에 식상한 사람들을 위한 새로운 교회가! 그리고 우리가 시작하려는 교회가 어떤 성격의 것인지를 설명하고 있었다. 우리는 15,000통의 편지에 직접 손으로 주소를 쓰고 우표를 붙여서 부활절 10일 전에 발송했다. 나는 우리가 보낸 편지의 1%만 응답을 받아도 150명의 사람들이 부활절 예배에 오지 않겠는가라고 생각했다.

7. 우리의 첫예배
우리 교회가 비교인들을 끌어모으려면 내가 자라난 교회에서와는 다른 형식의 예배를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편지가 일찍 배달되어 리허설 예배에 60명이 나타났다. 나는 리허설 예배에서 하나님이 새들백교회를 위해 주신 비전을 나누었다. 지도자의 첫 번째 역할은 사명을 규정하는 것이다. 비전을 가장 분명하고 매력적으로 그려 보이려고 노력했다. 규정한 사명을 다시 검토하고 수정해 왔다. 우리의 비젼은 큰 교회를 세우는 것도, 예배당을 짓는 것도 아니다. 우리의 비전은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를 키워 내는 것이다. 리허설 예배에서 비전을 나누고 얼마나 겁이 났는지 모른다. 그 비전대로 되지 않으면 어떡하지? 정말 이 비전은 하나님께로부터 온 것인가, 26살의 내 환상에 불과한 것인가? 하나님께서 이루어 주시기를 원하는 것을 개인적으로 꿈꾸는 것과 그 꿈을 공식적으로 발표하는 것은 전혀 별개의 것이다. 나는 이제 돌아올 수 없는 다리를 건넌 것이다. 겁은 났지만 나는 최선을 다해 달려갈 수밖에 없게 되었다. 나는 이 꿈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릴 수 있으리라고 확신하고 뒤돌아보지 않기로 결심했다.

새들백 비전(1980.3.30 릭 목사의 첫 번째 설교에서)
우리의 꿈은 상처받은 사람들, 침체된 사람들, 좌절감을 느끼는 사람들, 혼란에 빠진 사람들이 사랑, 용납, 도움, 희망, 용서, 지도, 그리고 격려를 받을 수 있는 곳을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남부 오렌지 카운티에 사는 수십만의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2만명이 넘는 교인들을 서로 사랑하며, 함께 배우고, 웃고, 화목하게 살아가는 교회 가족의 교제 속으로 끌어들이는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성경공부, 소그룹모임, 세미나, 수련회, 성경학교 등을 통해 사람들을 영적 성숙으로 이끄는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모든 교인을 훈련시켜서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주신 은사와 재능을 발견케 하여 중요한 사역을 감당하게 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세계 각 곳으로 수백명의 직업 선교사와 교회 일꾼들을 파송하고 모든 신자들을 개인적인 사명을 위해 무장시키는 것입니다. 이 꿈은 모든 대륙에 수천 명의 교인들을 단기 선교 사역을 위해 파송하는 것입니다. 이 꿈은 매년 적어도 하나 이상의 지교회를 세우겠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꿈은 남부 오렌지 카운티의 지역 교회로서 적어도 6만평 이상의 땅에 아름답지만 단순한 교회 건물- 수천 명을 수용할 수 있는 예배당과 상담과 기도를 위한 방, 성경공부와 평신도 훈련을 위한 교실, 그리고 오락시설 등을 갖춘-을 세우는 것입니다. 이 모든 시설은 전인사역- 영적, 정서적, 신체적, 사회적 모든 면을 포함한-을 위한 것이며, 평화스럽고 영감이 넘치는 정원을 배경으로 세워질 것입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 앞에서 이 꿈들이 현실로 이루어질 것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이 말을 합니다. 왜 그렇습니까? 그것은 이 꿈들이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이기 때문입니다!

새들백교회는 1980년 4월 6일 부활절에 공식적인 첫 예배를 드렸다. 205명이 출석했다. 파도를 타기 시작한 것이다. 목표의 정곡을 찌른 것이다. 놀랍게도 사람들은 주일마다 계속 찾아왔다. 매주 몇 사람은 그리스도께 자신들의 삶을 드렸다. 10주가 되었을 때, 부활절 예배에 참석했던 사람들중 82명이 그리스도께 자신의 삶을 드렸다. 최초의 새교우반에는 20명이 참석했다. 그중 18명이 믿지 않는 사람들이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대한 기본적인 진리부터 가르치기 시작했다. 6주의 과정이 끝났을 때 18명 전원이 침례를 받고 정식 교인이 되었다.

8. 성장을 위한 고통
계속되는 성장에 맞추기 위해 우리는 처음 15년 동안 79개의 다른 건물을 사용해야 했다. 네 곳의 고등학교, 수많은 초등학교, 은행 건물, 체육관, 극장, 지역센타, 식당, 큰 가정집, 사무실, 심지어 운동경기장까지 두루 사용했다. 드디어는 2,3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최첨단 천막을 세우기에 이르렀다.
새들백교회는 자체 건물 없이 15년 동안 10,000명의 크기로 성장했다. 7,0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자신들의 삶을 그리스도께 드렸다.

우리는 정신을 똑바로 차리고 살아 남기 위해서 구도자를 신자로, 소비자를 기여자로, 교인을 사역자로, 청중을 군대로 바꿀 수 있는 훈련 과정을 개발해야 했다. 사람들을 자기 중심적인 소비자적 사고 방식을 버리고, 종의 도를 실천하려는 그리스도인으로 변화시키는 일은 너무나도 어려운 일이다. 쉽게 실망하는 사역자나 자신의 성례복을 구기고 싶어하지 않는 사람들은 감당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나 이 일이야말로 주님의 지상명령이 진정으로 의미하는 것이며, 새들백에서 지금까지 일어난 일들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 되었던 것이다.


2. 성장하는 교회에 대한 신화들
복음서에서 예수님은 그 당시 널리 퍼져있던 신화들이나 전통적인 가치에 도전하시는 모습들이 나온다. ---라고 너희는 들었으나 나는 너희에게 말하노니---라고 말씀하신 것이 20번이나 나오고 있다. 나는 이 본문들을 가지고 우리를 비참하게 만드는 신화들이라는 제목으로 연속설교를 하기도 했다. 하나님의 말씀의 반석 위에 우리의 삶을 건설할 때에만 우리는 우리를 자유케 하는 진리를 알게 된다. 당신의 교회가 성장하는 것을 진정으로 보기 원한다면 당신은 대형 교회들에 대해서 그동안 들어왔던 '신화들'에 도전할 용의가 있어야 한다.

신화 1 : 대형 교회들의 유일한 관심사는 출석 인원이다.
우리는 출석에 초점을 맞추지 않는다. 우리가 관심을 갖는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인도해 주신 사람들을 우리와 동화시키는 것이다.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사람들이 다른 곳에서는 얻을 수 없는 무엇을 당신의 교회가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
만일 당신이 긍정적이며 삶을 변화시키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있다면, 당신 교회의 교인들이 하나님이 자신들의 교회를 통해 하시는 일을 보며 열광하고 있다면, 당신의 교회가 교인들이 아무 염려없이 믿지 않는 친구들을 데리고 올 수 있는 예배를 제공하고 있다면, 전도한 사람들을 양육하고 훈련해서 다시 내보낼 수 있는 계획을 갖고 있다면, 당신의 교회는 적어도 출석만큼은 결코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그러한 교회로 몰려온다. 그러한 일이 세계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다.

교회성장의 5가지 측면
교회는 교제를 통해 더 따뜻하게 자라간다.
교회는 제자훈련을 통해 더 깊이 있게 자라간다.
교회는 예배를 통해 더 강하게 자라간다.
교회는 사역을 통해 더 넓게 자라간다.
교회는 전도를 통해 더 크게 자라간다.

행 2장 42-47을 보면 초대 예루살렘 교회에 이 다섯 가지 모습이 나타난다. 최초의 그리스도인들은 교제하고, 서로 세워 주고, 예배하고, 섬기고(사역하고), 전도했다. 그 결과 주께서 구원받은 사람을 날마다 더하게 하시니라. 주목할 것은 첫째, 주님이 더해 주셨다(주님의 역할)는 것과 교회가 자신들의 역할을 감당했다(교회가 다섯 가지를 행한 것)는 것. 둘째, 성장이 날마다 이루어졌다는 것이다.
교회의 성장은 교회의 건강의 자연스러운 결과이다. 교회의 건강은 우리의 메시지가 '성경적'이고 우리의 사역이 '균형 잡혔을 때'에만 유지될 수 잇다. 이러한 균형은 저절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이 불균형을 시정해 가야 한다. 각각의 목적에 동일한 비중과 관심을 두기 위해 의도적으로 교회의 전략과 구조를 맞추어 갈 때에만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의 '목적이 이끌어 가는 교회'가 될 수 있다.

신화 2 : 모든 대형 교회들의 성장은 소형 교회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이루어진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라고 하셨지 수족관의 고기들을 옮기라고 하지 않으셨다. 교회를 옮긴 교인들에 의해 성장한 교회는 진정한 의미에서 성장하 교회라고 할 수 없다. 그것은 카드를 섞어 놓는 것과 다를 바 없다.

신화 3 : 우리는 양과 질, 둘 중의 하나를 택해야 한다.
'질'은 교회가 배출해 내는 교인들의 '종류'를, '양'은 교회가 배출해 내는 교인들의 '수'를 일컫는다.
교회의 질을 평가하는 질문을 이렇다. 사람들이 진정한 그리스도의 형상으로 변화되어가고 있는가? 믿는 자들이 말씀에 뿌리를 니래고 있는가? 그리스도 안에서 성숙해 가고 있는가? 자신들의 은사를 봉사와 사역에 쓰고 있는가? 자신들의 믿음을 다른 사람들과 정기적으로 나누고 있는가? 양의 평가하는 질문은 이렇다.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그리스도께로 인도되고, 성숙해가도록 개발되고, 사역과 선교를 위해 활성화되고 있는가?
양과 질은 배타적인 것이 아니다. 양자택일의 함정에 빠지지 말라. 둘 중의 하나만을 목표로 할 경우 건강하지 못한 교회를 만들어 내게 될 것이다. 낚시를 한다면, 가장 큰 고기를 낚고 , 또 많은 고기를 낚아야 한다. 모든 교회는 그리스도를 위해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람을 전도하고, 그들을 할 수 있는 한 가장 영적으로 성숙해가도록 돕겠다는 소원을 가져야 한다. 질은 양을 낳는다. 진정으로 변화한 사람들로 가득찬 교회는 다른 사람들을 끌어당긴다. 하나님은 사람들을 전도하고, 양육하고, 훈련하고, 파송하는 일에 뛰어난 역량을 발휘하는 교회에 더 많은 원자재를 보내신다. 반면에 제대로 일을 감당하지 못할 교회에 왜 하나님이 많은 사람들을 맡기시겠는가?
삶이 변화되고, 결혼의 위기가 극복되고, 사랑이 흘러넘치는 교회라면 사람들이 몰려오는 것을 막기 위해 자물쇠로 문을 잠가야 할 것이다. 사람들은 질적으로 뛰어난 예배, 설교, 사역, 교제가 있는 교회에 끌리게 마련이다. 질은 양을 끌어당긴다.
교회가 작을수록 더 질적으로 좋은 교회가 될 수 있다고 하는 것은 성장하지 못하는 것을 변명하는 것이다. 그러면 최상의 질을 갖춘 교회는 한 명으로 이루어진 교회라고 해야 할 것이다. 많은 교회들이 작은 규모고 머무는 까닭은 교회의 삶과 사역이 질적으로 낮은 수준에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교회의 크기와 질 사이에는 상관관계가 없다.

신화 4 : 교회의 메시지와 사명을 타협해야만 성장할 수 있다.
그리스도를 닮은 교회는 사람들을 끌어당기는 힘을 갖고 있다. 예수님의 사역에는 많은 무리들이 모여들었다. 복음은 좋은 소식이기 때문이다. 복음은 제대로 전해지기만 하면 아주 강하게 끌어 당기는 힘을 갖고 있다. 예수님은 많은 무리들을 끌었지만 결코 진리를 타협한 적이 없으시다. 시기심에 사로잡혀서 예수님을 비판했던 대제사장들 외에는 아무도 예수님이 메시지를 타협했다고 고발하지 않았다(막15:12).

기대의 내용을 혼동하지 말아야 한다.
새들백에서는 군중(crowd)과 회중(congregation)을 구분하고 있다. 새들백에서는 믿지 않는 사람이 교회에 왔을 경우, 그들에게 믿는 자와 같이 행동해 줄 것을 기대하지 않는다. 예수님이 제자들을 처음 만났을 때 하셧던 것처럼 와 보라고 말할 뿐이다. 우리가 어떤 사람인가를, 교회가 진정 어떤 곳인가를 직접 와서 보라고 초청하는 것이다.
반면에 회중의 일원이 되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아주 분명한 헌신을 요구한다. 교회에 등록하고자 하는 자들은 모두 새교우반을 마쳐야 하며 교인서약에 서명하여야 한다. 헌금에 참여할 것, 사역에 참여할 것, 전도할 것, 지도력을 따를 것, 험담을 피할 것, 경건한 생활 태도를 지닐 것들에 동의를 표하는 것이다. 새들백은 교회의 징계조치를 취하는 교회이다. 만일 어떤 사람이 이 교인 서약에 서명하지 않는다면 그는 우리 교회의 등록 명단에서 제외된다. 우리는 매년 수백 명의 이름을 삭제하고 있다.
헌신을 요구한다고 사람들이 거부 반응을 나타내는 것은 아니다. 문제는 교회가 헌신을 요구하는 방식에 있다.
나는 사람들에게 분명한 헌신을 하도록 도전하는 것이 그들을 물러가게 하기보다는 오히려 끌어당긴다는 것을 발견했다. 우리가 더 많은 헌신을 요구할수록 더 많은 반응을 얻게 된다. 믿지 않는 자들 중 많은 사람들이 세상이 주는 것들에 싫증을 느끼고 있다. 그들은 자신들보다 더 위대한 어떤 것, 자신들의 삶을 바칠 만한 가치가 있는 것을 갈망한다. 문제는 교회가 헌신을 요구하는 '방식'에 있다. 교회들은 헌신의 목적, 가치, 유익 등에 대해 제대로 설명해 주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교인들이 헌신에 이르도록 도와줄 수 있는 단계적인 과정을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

타협함이 없이 현대적이 되어야 한다.
진정한 실천적 사역을 하려면, 마음을 둘로 나뉘게 하는 소명(부르스와 마살 쉘리 부부)의 긴장감을 살 것을 각오해야 한다. 한편으로는 하나님의 변하지 않는 말씀에 끝까지 충성스러워야 하며, 한편으로는 끊임없이 변하는 세상에서 사역해야 한다. 슬프게도 이 긴장감을 견디어 내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은 이 둘 중에 하나의 극단으로 빠지고 만다.
예수님은 자신의 기준을 결코 낮추지 않으신다. 그분은 또한 언제나 사람들이 처해 있는 상태, 바로 그 자리에서 시작하신다. 그분은 진리를 타협함이 없ㅎ이 동시대와의 호흡을 맞추는 분이시다.

신화 5 : 철저히 헌신하기만 하면 교회는 성장할 것이다.
교회를 성장시키는 데에는 헌신 이상의 것이 필요하다. 기술도 있어야 한다.
전10;10, '무딘 철연장날을 갈지 아니하면 힘이 더 드느니라. 오직 지혜는 성공하기에 유익하니라
내가 나무를 잘라야 한다면 나는 먼저 도끼를 갈 것이다. 비결은 더 열심히 하는 데에 있지 않고, 더 현명하게 하는 데에 있다. 사역에 필요한 기술을 습득하는 데에 시간을 투자하라. 길게 보면 그 편이 시간을 더 절약하고 훨씬 더 성공적이 될 것이다. 독서를 통해, 세미나에 참석함으로, 테입을 듣거나 실제 열매가 나타나는 모델을 공부함으로써 당신의 사역을 위한 도끼를 갈도록 하라. 도끼를 가는 데 쓰는 시간은 결코 낭비하는 것이 아니다. 기술은 성공을 가져다 준다.
아무리 오래된 비행사들이라도 매년 두 번씩 일 주일 코스의 재훈련을 받고 기술을 점검해야 한다고 한다. 우리 역시 사역의 기술을 첨예화하는 일을 등한히해서는 안 되지 않겠는가?
새들백교회에서는 매년 한 차례씩 교회의 지도자들을 위해 기본 훈련 코스를 실시한다. 비록 모든 스텝들이 비젼, 전략, 조직 등에 대해 아주 익숙하게 알고 있지만 그래도 반드시 이 훈련을 받도록 하고 있다. 우리는 모두 정기적으로 우리의 비전을 새롭게 확인하고 우리의 기술을 다시 한번 가다듬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사도 바울이 교회를 개척하고 성장시키는 일을 그토록 잘 감당했던 것은 그가 그 일에 능숙했기 때문이다. 내게 주신 하나님의 은혜를 '따라 내가 '지혜로운' 건축자와 같이 터를 닦아 두매(고전3:10). 바울은 교회를 세우는 일에 전문가였다. 초라한 작업을 하는 별볼일 없는 일꾼이 아니었다. 그는 자신의 일에 헌신되어 있었을 뿐 아니라 그 일을 위해 바른 도구를 사용할 줄 아는 기술도 갖춘 사람이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교회를 세우는 데에 필요한 바른 도구를 사용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당신이 만일 사역의 연장통에 망치 하나만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모든 일을 못을 처리하듯 처리하려고 할 것이다.
농사와 마찬가지로, 성공적인 사역도 헌신과 수고 이상의 것을 필요로 한다. 기술과 시간 관리와 바른 도구가 필요한 것이다. 누군가가 담대하게 사실을 밝혀야 한다. 기도만으로는 교회를 성장시킬 수 없다. 내가 아는 몇몇 위대한 기도의 사람들 중에는 죽어가는 교회의 목회자들과 성도들도 잇다. 물론 기도는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새들백의 성장의 모든 과정은 기도로 젖어 있다. 나는 주말에 네 번 설교를 하는데 그 때마다 나를 위해 기도해 주는 기도 팀이 있다. 기도 없는 사역은 능력 없는 사역이다. 하지만 교회의 성장을 위해서는 기도 이외에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숙련된 행동 또한 필요하다. 기도할 때가 있고, 또 기도한 대로 책임 있게 행동해야 할 때가 있는 것이다.
우리는 사역할 때 항상 조심해서 양 극단적인 입장을 피해야 한다. 한쪽 극단은 교회성장에 대한 모든 책임을 다 자신이지려고 하는 것이다. 또 다른 극단은 전혀 책임을 지려 하지 않는 것이다. 조 엘리스는 첫 번째 극단을 실제적인 인본주의라고 부르고, 두 번째 극단을 경건한 무책임이라고 불렀다. 둘 다 교회에 치명적으로 해롭다.
교회 성장을 위해서 단지 조직과 경영, 판매 전략만 있으면 된다고 하는 사고방식을 피해야 한다. 교회는 사업이 아니다! 이 모든 일에 성령님은 어디 계시는가? 불행하게도 많은 교회들이 표준화된 주일학교, 효율적인 조직, 그리고 균형잡힌 예산 등에 의해 좋은 교회로 평가되어진다. 이러한 교회들에서는 초자연적인 것은 아무것도 일어나지 않는다. 진정으로 삶이 변화되는 경우는 거의 없다. 사람의 모든 계획이나 프로그램, 진행 과정 등은 하나님의 기름 부으심이 없이는 아무런 쓸모도 없는 것이다. 여호와께서 집을 세우지 아니하시면 세우는 자의 수고가 헛되며(시127:1). 교회는 인간의 노력만으로는 세워지지 않는다. 예수님은 내가 --- 나의 교회를 세우리니(마16:18) 하시며, 교회가 주님의 것임을 분명히 하셨다.
반면에, 우리는 또한 교회의 성장을 위해서는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다고 생각하는 사고 방식도 피해야 한다. 이 잘못된 개념도 오늘날에 만연되어 있다. 계획, 조직, 광고, 노력도 다 주제넘고 영적이 아니며 심지어는 죄라고까지 생각한다. 부흥에 관한 많은 책에서 이러한 가르침을 발견할 수 있다. 부흥에 있어서 하나님의 역사를 강조한 나머지 인간의 모든 노력을 부정적인 것으로 여겨진다. 그러나 이러한 사고방식은 수동적인 그리스도인을 만들어 내고, 교회가 성장하지 못한 것을 변명하기 위한 영적인 목소리로 사용할 뿐이다.
성경은 하나님이 당신의 뜻을 이 땅 위에서 이루기 위해 우리에게 중요한 역할을 맡기셨다고 가르친다. 교회성장은 하나님과 인간의 협력 사역이다. 교회는 인간의 숙련된 노력을 통해 나타나는 하나님의 능력에 의해 성장한다. 하나님의 능력과 인간의 숙련된 노력이 모두 필요하다. 우리는 하나님 없이는 결코 이 일을 할 수 없다. 하지만 하나님도 우리 없이 이일을 하지 않으시기로 작정하신 것이다! 하나님은 당신의 목적을 이루시는 일에 사람을 사용하신다.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으되 오직 하나님은 자라나게 하셨으니--- 우리는 하나님의 '동역자들'이요(고전3:6,9)
하나님은 바울고 아볼로가 역할을 한 후에, 그분의 역할을 하셨다.
우리가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일해 주시기를 기다리는 동안,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일하시기를 기다리신다.

신화 6 : 교회성장에는 단 '하나'의 비결이 있다
우리 스텝들이 말하는 릭이 말하는 성장의 원리들
1) 교회를 성장시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3 나종래 선교사(2008/10/02) 복음제일교회 2021.02.01 814
52 은혜 나눔(홍지혜 자매) 복음제일교회 2021.02.01 830
51 사주, 팔자, 운명에서 해방받는 길(골2:8, 롬8:1-2) 복음제일교회 2021.01.30 1880
50 중국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01
49 ITGDS(선천성 감사 결핍증) 복음제일교회 2021.01.30 798
48 8관왕 펠퍼스는 장애인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65
47 그녀는 너무 예뻣다 댓글+1 복음제일교회 2021.01.30 922
46 120년전 언더우드의 기도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45
45 수인(囚人)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91
44 행동지침 복음제일교회 2021.01.30 777
43 제주 74세 할머니, 한자1급 최고령 합격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01
42 '한자(漢字) 신동' 탄생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17
41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51
40 한민족의 이동 원인과 경로 복음제일교회 2021.01.30 1028
39 한자의 기원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7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