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점술가의 고백-절대 굿,부적no

어느 점술가의 고백-절대 굿,부적no

복음제일교회 0 772 2021.01.30 18:35

"점도 상술이다… 절대 부적을 만들거나 굿 하지마라"
[한국경제신문] 2007년 07월 27일(금) 오후 10:24 가 가| 이메일| 프린트
무속인 A씨가 출연해 점술가들의 상술을 폭로한다.

A씨는 애초에 무속인 집안에서 태어났고 신내림을 받은 후 10여년 동안 무속인
으로 살아왔다. 그런 그녀가 말한 내용은 다소 충격적이다. 그는 "점치는 것도
다 장사다. 손님을 점에 빠질 수밖에 고도의 심리작전을 구사한다"라며 이야기
를 시작했다. 그녀는 "점보러 온 사람들은 어항속의 물고기다. 이미 점을 믿을
준비가 돼 있는 그들에게 '살이 끼었다'거나 '3재가 끼었다'는 식으로 미끼를
던지면 10중 8,9는 꼭 다시 점을 보러 오게 된다"며 상술(?)을 소개했다.

점을 보러 오는 사람들이 이미 뭔가 불안하거나 걱정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그렇다는게 그녀의 설명이다.

한번 점에 빠진 사람들은 계속해서 점을 찾게 되는데 이때 일부 점술가들은 이
를 장삿속으로 이용한다는것.

그녀는 "돈이 없을 것 같으면 부적 한 장, 50만원에서 30만원짜리로 하고 사람
봐서 돈이 좀 있는 것 같으면 굿을 하게 하는데... 그것도 천차만별이다. 나는
5000만원짜리 해봤는데 손님이 대령부인이고 바람피는 여자라 가능했다"고 실
토하기도 했다.

점집에 오는 부인들은 보통 남자문제, 남편 사업문제로 고민하는 경우가 대부분
이라, 이것을 심리적으로 이용한다면 '점꽤'는 훨씬 정확해진다고 한다. 정신적
으로 '허약'해진 이들은 '부적'이나 '굿'등 점을 맹신하기 시작하면 점술가의
말을 모두 믿게되고, 이쯤되면 점 중독의 상태라고 전하기도 하였다.

용하다는 점술가들에 대해선 "먼저 손님들의 심리를 파악한 후 점을 치는 데 쉽
게 얘기하면 상대적으로 유도성 질문을 잘 던지면 된다." 즉 유도성 질문을 잘
이용하면 사람들이 자신들의 이야기를 자기 입으로 다 하게 된다고 설명하며
"자기 미래를 알고 자기 앞길을 안다면, 왜 로또 당첨이나 땅 투기해서 대박했
다는 점술가가 없겠냐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녀는 끝으로 욕 먹을 각오하고 토크쇼에 나온 이유로 "첫째, 점술가에게 끌려
다니지 말 것과 둘째, 굿을 하라든지 부적을 쓰라 해도 자기의지로 이겨낼 것
을 사람들에게 당부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A씨의 적나라한 이야기는 27일(금) 밤 9시 '심리극장 천인야화' 에서 방송 예
정으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온라인신문협회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Comment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53 나종래 선교사(2008/10/02) 복음제일교회 2021.02.01 815
52 은혜 나눔(홍지혜 자매) 복음제일교회 2021.02.01 833
51 사주, 팔자, 운명에서 해방받는 길(골2:8, 롬8:1-2) 복음제일교회 2021.01.30 1882
50 중국 선교의 새로운 패러다임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01
49 ITGDS(선천성 감사 결핍증) 복음제일교회 2021.01.30 799
48 8관왕 펠퍼스는 장애인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66
47 그녀는 너무 예뻣다 댓글+1 복음제일교회 2021.01.30 924
46 120년전 언더우드의 기도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46
45 수인(囚人)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92
44 행동지침 복음제일교회 2021.01.30 778
43 제주 74세 할머니, 한자1급 최고령 합격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01
42 '한자(漢字) 신동' 탄생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17
41 지피지기면 백전백승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51
40 한민족의 이동 원인과 경로 복음제일교회 2021.01.30 1035
39 한자의 기원 복음제일교회 2021.01.30 878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