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만디(慢慢的) 중국

만만디(慢慢的) 중국

복음제일교회 0 691 2021.01.30 18:08

88차 중국선교파송을받고 북경에 도착한시간은 오후3시였다 김집사님이 마중을 나와 있었다 약 1시간을 넘게 택시를 타고 집사님댁에서 잠시쉬고 저녁식사를 하고 몽고행 기차를 타기로했다 김집사님은 조선족으로 김의경목사님
을 만난후 중국선교회에서 7년을 넘게 통역을 해온 분이다 남편 박선생님이 반갑게 맞아주셨다.

밤7시 출발하여 새벽6시에 도착하면 11시간은 타야한다고했다 침대가 있긴하지만 군대처럼 2층침대로 털거덕 거리며 아침6시에 도착했다 현지는 너무추웠다 아무택시나 불러타고 갈수가없었다 보안을 유지해야하기 때문에 고자매 아들이 차를 가지고 나온다고했다 30분후에 통화가되어 차가 나온다고했다 9인승 차를 가히지고 우리를 태우러 온사람은 다름아닌 중국 공안이었다 아이러니하게도 우리를 잡아 가둘 공안이 우리를 안전하게 인도하고 보호하는것이었다 하나님의 은혜가 아니고는 설명할 수없는 일이었다 주님은 중국선교에 문을 열고 계심을 피부로 느낄수가 있었다 추우니까 우선 자기집에가서 몸을 녹이고 자기 부인이 식당을 하는데 그곳에서 아침을 먹고 학교로 가자고 했다 아침식사는 메밀국수를 먹었다

중국인들은 분식이 주식이기 때문에 빵이나 국수류가 많았다

인가에서 많이 떨어진곳에 신학교가 있었는데 30평정도의 강의실이 하나 있고 준호텔방이 8개 식당까지 갖추어진 훌륭하고 아담한 학교였다
원래 고자매가 외국인들을 유치하여 사업을 할려다 중국복음화를 위해 후진들을 양성하는 학교를 하기로 서원하고 그 건물을 내놓았고한다

학생들은 20여명정도로 대개가 20-30대 정도 젊은 사람들이었다 작년에는 산서성에는 40여명이었는데 내몽고에 모인 학생들은 김의경목사님이 관리하는 학생들로 복음이 확립되어지고 있는 학생들이다. 나 혼자니까 오전 9시부터 오후5시까지 4일간 강행군해야 한다. 통역은 조선족 권형제님이 통역하며 수고해주었다. 권형제도 7년간 복음사역을 충실히 하고있는 청년으로 6개월전에 결혼하였다

이번에 강의할 내용은 4복음서로 공관복음을 중심으로 요한복음까지 다루기로했다 마지막날 공관복음이 무엇인지와 사복음 결론 그리고 개인의
비전을 물었다 거의 이해를 하고있었고 목사가되어 지역복음화에 힘쓰고 아프리카 선교를 꿈꾸는 자매 또 어떤 형제는 예수님은 집도없이 가셨는데
나는 집에서 죽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청년도있었다 올때마다 내가 많은 도전을 받고 가지만 이번은 큰 힘을 얻고 중국복음화에 다시 결단하는 계기가 되었다

노동절이되어서 기차표가 매진이 되는 바람에 야간버스를 타고 북경까지 가기로 했다. 광활한 몽고평원이 눈에 펼쳐진다 국토가 비좁은 우리나라에 비하면 엄청나게넓은 땅이다 그리고 아직 복음의 불모지의 넓은땅 중국은 조급하고 답답한 한국땅에 비하면 무한한 잠재력을 가지고있는 소망의 나라다 새벽5시에 도착해야하는 버스가 새벽 3시에 북경변두리에 도착했는데 2시간동안 정차를하고 서있었다 그래도 누구하나 빨리가자고 말한사람이 없었다 몇 년전에 북경에서 심양으로 가는 비행기를 탔는데 1시간정도 이륙하지 않은채 기다리고 있었는데 한국같으면 난리가 낫을텐데 중국은 그렇게 체질화되었는지 역시 중국은 만만디였다 그래도 주님은 만만디 중국땅에서 어김없이 행1:8절을 당신의 제자들을 통해 영생 주시기로 작정된자를 찾아 구령하시는 행13:48절의 말씀을 성취하고 계심을 확연하게 느낄수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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