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漢字)의 기원에서 하나님(神)에 관한 한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여기 고인돌이 있습니다. 높이 솟아 있는 북방(北方)식 고인돌입니다. 밑에 다리가 짧고 딱 붙어 있는 것은 남방(南方)식입니다. 고인돌에 대한 의견이 분분한데, 가장 정통한 고인돌의 용도는 제단이었다는 게 정설입니다. 즉 여기서 제사를 지냈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제사를 지내오던 원로(元老)가 돌아가시면 그 제단에 정들었던 사람이니까 그 분을 고인돌 밑에 묻어 드렸습니다. 그래서 무덤이었다는 학설로 바뀌었습니다. 사실은 제단(祭壇)이었는데, 원로(元老)를 묻던 무덤으로도 사용했다는 것이지요. 옛날의 제사(祭祀)는 샹따이(上帝) 하나님에게 드리는 제사였습니다.
한자(漢字)의 기원에서 하나님(神)에 관한 한자부터 말씀드리겠습니다. 하나님 시(示) 또는 보일 시(示)자의 원래 글자는 이것입니다. 고인돌의 돌판이고 이것은 다리이고, 그 위에 제사 지낼 때 놓은 음식입니다. 고인돌 제단 그대로를 그린 것입니다. 고인돌에서 제사 지낼 때 누구에게 지내느냐 하나님께 지낸다, 제사 지낼 때 하나님이 나타나서 말을 하고 자신을 보이고, 그렇기 때문에 하나님 시(示), 보일 시(示) 자로 만든 것입니다. 그리고 가르칠 신(申)자의 갑골문자는 이것인데, 중간의 막대기는 인간이고, 좌우의 두 개는 위로부터 내려온 하나님의 손입니다. 하나님의 손이 인간을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고 신 신(神)자를 보면, 원래 신(神)이란 하나님밖에 없었는데, 그 후에 사람들이 신(神)을 격하시켜서 귀신 신(神)자라고 부르는데, 원래는 신 신(神)자입니다. 신 신(神)자는 하나님 시(示)자에 가르칠 신(申)자를 합친 것입니다. 즉 고인돌에서 제사지낼 때 하늘에서 내려와 사람을 가르치시던 존재가 바로 신(神)입니다. 또 신령 령(靈)자는 물(水)을 뜻하는 비 우(雨)자에 입 구(口)자 세 개 (口口口) 더하기 하나님 시(示)자로 되어 있습니다. 세 명의 존재로 존재하시는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창세기 1장 2절에 보면 '하나님의 영(靈)은 수면(水面) 위에 운행(運行)하시니라'라고 되어 있습니다. 즉 삼위일체(三位一體) 하나님의 영(靈)이 수면(水面) 위에 운행(運行)하시는 것입니다. 중국어 성경에는 '上帝的靈 運行在水面上 (상제적 영, 운행 재 수면상)'이라고 쓰여 있습니다. 신령 영(靈)자의 기원과 기독교 창세기(創世記)의 기록이 놀랍도록 일치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