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자로 성화대학에서 요구하는 현장실습 140시간을 채웠다.
9월 7일부터 시작한 실습은 약 2개월에 마치게 되었지만 긴 터널을 통과하여 샤론의 평야에 이른것 같다.육신적으로 고달픈것보다 심령으로 매우 힘든 기간이었다. 나이 탓인지 시간제 학생이라서인지 몇군데 복지관에 실습을 의뢰했지만 번번이 접수는
되었는데 탈락?하고 말았다. 내가 목사니까 교회 목사님이 하시는 실습현장을 택해서 받아야겠다고 생각하고 6웰에 봉천동에 있는 꿈나무 지역 아동센터로 찾아가서 박병오목사님을 만나 상담을했었다. 2학기가 되어 다시 성화대학에 15만을 송금하고 등록을 마쳤다. 9월 7일 10여명의 실습생들과 함께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5년동안 방과후 공부방을 해오신 분이라 잘운영되고 있었다. 실습생들은 대부분 20대 초반이고 40대 후반 여자한분이 나이가 많은 사람이다. 아들 딸 같은 사람들과 실습한다는것이 심적으로 부담이 가는 일이다 잘 어우러지지않는 정서와
실습을 지도하는 슈퍼바이져들도 아버지같은 사람을 다루기가 곤란해서 복지관에서 탈락을 시킨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다.
오리엔테이션은 1시간정도 공부방에 대해 특성과 여러가지 유익한 말씀 주의 사항 그리고 개인소개로 진행되었다. 그러는 중에 나는 연세지역아동센터로 가서 받으면 좋겠다고 말했더니
박목사님은 그래요? 하셨다. 아이들은 방과후에 공부방에 오기 때문에 1시가 넘어서 두세시경에 모여 들었다. 4학년학생의 숙제와 보충학습을 위해 준비하라하여 준비하며 기다리고 있었는데 박목사님이 허목사님은 연세 지역 아동센터로 가보라고 하셨다.나에게 정말 기도가 이렇게 쉽게 응답되다니 놀라운일이다. 연세센터는 오류동에서 3정거장 정도 가까운 신월6동에 있다. 박목사님과 같이 연세센타로 갔다 신준식목사님께 인사만
하고 귀가했다. 꿈나무는 오후 한시부터 1일 8시간의 실습시간을 채우려면 밤8시가넘어서 끝난다 얘배나 여러가지 힘든 시간대다. 그러나 연세는 오전 9시부터하니까 5시에는 끝날수 있어서 좋았다. 9시에는 아동들이 없기 때문에 청소와 여러가지 정리정돈 프로그램 준비 인터넷에 센터 홍보하기 등으로 오전일과가 끝나고 센터에서 준비한 점심을 먹고 오후에 아동들과 함께하는 시간이다 아동과의 상담과 숙제 보충학습을 도와준다.

연세지역아동센터는 신준식목사님이 대표로 인도하셨다 6년동안 하신분이라 잘 지도하셨다. 열방을 섬기는 교회 담임목사이
신 신목사님은 사모님과 함께 교회와 센터를 운영하셨다.
행정도 잘 하신다. 신남초등학교 근처에 신월제일교회를 인수하여 새센터로 단장을 해 가는 시기라 그 사역을 도울 수밖에 없다.
오전에 시간이 많기 때문에 정리와 페인트작업 미장작업 방수작업등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해 냈다 신목사님은 매우 흡족해 하셨다.오후에 아이들이 오면 6천여권이 장서된 독서실에서 독서지도도하고 아래 센터로가서 돕곤한다

많은것을 가르친것보다 배운것이 더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