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월12일 토요일 - 네트웤 인터넷 사정은 지역은 크고 환경이 열악하여 한국보다는 못하지만 소프트웨어 부분 쪽으로는 한국보다 앞섰다고한다. 인도 유심만 바꿔끼면 카톡전화나 문자 채팅은 국내서와 똑같이 사용한다.
2. 내가 있는 교회가 아쉬 목사가 사역한 네리 공항이 있는 수도권이다. 그런데 거리에는 소들이 어슬렁거리고 개들이 지나가 는 상황이라 속도표시는 해 놨어도 안지키는게 아니고 못지킨다. 이집트나 일본 처럼 자연의 피조물을 섬기는 우상숭배한 여타의 나라와 같다. 인도는 97%가 힌두교 신자고 인도네사아는 85%가 무슬림이다. 스포츠 하나만 봐도 인도가 정적이며 종교심이 많은 나라라고 짐작할수 있다. (종교성이 문제이다)
빈부격차가 빈곤한 나라가 그렇지만 인도는 중국보다 더 심하다. 카스트제도가 있어서 부자는 부지대로 빈자 는 빈자 대로 운명을 숙명으로 여기고 살아가므로 해서 개혁이 어렵다. 한국과 일본은 동적이라면 인도는 정적인 민족이다. 도로 옆 건물이 비좁고 서울과 시골집이 어우려 져 있는것 같다. 종교성이 강한 민족이라 자기 의(義)가 살아 있어서 유대인 처럼 믿음이 아니라 율법을 지키고 구원 받아 놓고도 그래도 우리가 행해야 된다고 주장하는 유대민족 초대교회를 보면 이해를 하게 된다(행15:5절 믿는 사람들이 이방인에게 할례주고 모세의 율법을 지키라...)
3. 토요 핵심 예배는 서울처럼 <천만인의 주역>이란 주제로 드릴 수 있었다.
4. 주일 아침 7시40분인데 밝지는 않았다. 나와 아쉬 목사는 콜택시를 불러 타고 25분후에 교회에 도착했다. 3-4 명의 청년이 찬양을 하고 있었다. 나는 맨 뒷자리에 앉아있고, 아쉬목사는 앞자리 코너 강단앞에서 예배를 인도 하였다, 힌두어로 설교를 해서 나는 수3장 본문 외에는 알 수가 없었다. 그래서 저녁식사후 설교 요점을 말 해 달라고 했다. 역시나 침례교 정통 목사로 설교 스타일과 내용은 강해설교였다. 내용 은 자유라지만 성경은 예수 그리스도를 증거하여 듣고 믿으면 구원 (요5:39)을 얻도록 도와 주어야 되지 않는가?(나도 그랬지만...) 예배 시간은 처음으로 출석한 사람이 있을 수가 있기 때문이다.
최선교사님이 통역 하신 사모님과 기도하시며 공을 드린것 같기도 한데 구원문제를 인간 마음대로 할수가 없 어서 그런가? 아니면 예배당이
비좁을 정도로 부흥하는 절호의 기회인데 흩어질까봐 아니면 니고데모처럼 중생(重生 거듭남)의 비밀을 몰라서 인가 고민이 되었다. 기도하며 다시 도전해야 한다. 주님이 생전에 모르는 목사 님을 만나게 하는 최고의 계획인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5. 2월13일 이른 아침에 아쉬 목사님 사모님이 인도 정식을 정성껏 준비해서 대접하시는데 아쉬 목사님은 소화도 안되고 아침은 과일을 먹는 습관이라 나 혼자만 먹었다. 8시 40분에 택시를 타고(5천원정도란다) 교회당 건물 뒤편에 있는 건물 2층에 여정을 풀었다. 식사문제 방세 통신, 물세 수도세 모두 합해서 월 32만원이다.
6. 2월14일 화요일 오전에 이사를 마치고 최선교사님과 김광윤 목사님 일행이 오셨다. 방, 주방, 옥상이 있어 좋다 고하신다. 그리고 1층은 교육관이 개방되어 전도자에게는 타국에서 최고의 자리라고 하신다. 그런데 97% 불신자와 영전을 해야만 한다.
오후 6시 혼자 남아 1층 계단에 있는 물을 닦고 있는데 교육관에서 어떤 청년이 나왔다. 그래서 붙들고 인터넷 와이파이좀 봐 달라고 했더니 올라와서 JESUS LOVES..를 입력하니 연결이 되었다. 너무 기뻐서 감사하다 하고 청년은 내려 갔다. 5분이 지났을까... 아까 그 청년이 종이에다 "당신이 뭔가를 원하십니까" 무엇을 도와 드릴까요? 하는 뜻이다.
그래서 나는 형제한테 한국어를 가르쳐 주길 원한다. 배우기를 원하느냐? 했더니 쾌히 허락을 하여 내일 10시에 만나기로 했다. 그 뒷날 10시 허르스 청년과 한국어 스터디가 시작 되었다. 주님이 함께하신다는 증거라고 확신이 간다.